꽃나무 앞에 서면 갈 곳 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플로럴 자카드 원피스는 마가린 핑거스(Margarin Fingers).

GEBERA
‘수수께끼’, ‘신비’라는 꽃말이 있다. 색과 모양이 화려하고 추위를 잘 견딘다. 

BROWS 크리오란의 ‘크림 컬러 서클’ #3 크리에이쳐 피쳐 팔레트의 그린 컬러를 스크루 브러시에 묻혀 눈썹을 쓸어줬다.
EYES 닉스 프로페셔널 메이크업의 ‘얼티밋 에딕 쁘띠 섀도우 팔레트’ #브라이트 중 퍼플 컬러를 아이홀과 언더에 퍼트리고 눈꼬리와 언더 속눈썹엔 한 번 덧발랐다.
CHEEK 디올의 ‘루즈 블러쉬’ #962 쁘와종 매트로 볼 중앙과 광대를 물들였다.
LIPS 나스의 ‘립스틱’ #쿨 잇 컬러를 베이스로 바르고, 디올의 ‘루즈 블러쉬’ #962 쁘와종 매트를 입술 중앙에 더했다.

 

ACACIA
미모사라 불리기도 한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호주 원주민들이 구혼할 때 이 꽃을 전하곤 했다.

BROWS 메이크업포에버의 프로용 제품 ‘컬러 케이스’ #M704 루즈 컬러로 직선 느낌의 아이홀 영역을 만들고, 비제아르의 ‘아이섀도 팔레트’ #08 에디토리얼 브라이트 중 그린 컬러를 툭툭 얹었다. 언더에는 나스의 ‘블러쉬’ #파이널 컷을 발랐다.
CHEEK 나스의 ‘블러쉬’ #파이널 컷을 앞 볼 위주로 동그랗게 물들였다.
LIPS 바비브라운의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프레쉬 멜론을 바르고, 나스의 ‘블러쉬’ #파이널 컷으로 입술 안쪽을 강조했다.

 

옐로 드레스는 끌로에(Chloe). 레더 슬리퍼는 코스(COS), 글러브와 반지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DELPHINIUM
돌고래, ‘Delphin’에서 유래한 이름. 언제나 평온한 돌고래처럼 마음을 정화해주는 꽃이다. 

 

시스루 블라우스는 카프리슈(Capricieux).

CALENDULA
꽃이 1개월 동안 피기에 로마인들이 달의 초하루를 칭하던 ‘Calendae’에서 이름을 따왔다. 꽃말은 ‘겸손’.

EYES & CHEEK RMK의 ‘인지니어스 파우더 치크스 N’ #10 오렌지를 눈두덩과 언더에 넓게 퍼뜨렸다.
LIPS 페이스 페인팅 물감 오렌지와 베이지 컬러로 컬러 블록 입술을 표현했다.

 

퍼플 랩 드레스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셔링 글러브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MATRICARIA
캐모마일로 불리기도 한다. 작고 수수한 꽃이지만,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이라는 반전의 꽃말을 가졌다.

EYES 슈에무라의 ‘글로우 온’ #M 225 소프트 모브로 눈 주변을 물들이고, 눈썹 끝에만 맥의 ‘브로우 세트’를 바른 후 눈송이 같은 네일 글리터를 넓게 뿌렸다.
CHEEK 나스의 ‘블러쉬’ #아모르로 볼과 광대를 넓게 쓸어줬다.
LIPS 나스의 ‘블러쉬’ #아모르를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누르듯 발랐다.

 

티어드 드레스는 민주킴(Minju Kim).

NERINE
그리스 신화 바다의 여신 ‘네리네이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6개 꽃잎의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져 파도를 연상케 한다.

EYES 눈두덩엔 캣본디의 ‘슈퍼 브로우 익스트림 롱웨어 포마드’ #세틀라이트 일렉트릭 블루를 스패출러로 덜어내 꾹꾹 눌러 바르고, 포인트 브러시로 언더라인을 그렸다.
CHEEK 바비브라운의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페일 핑크로 옆 광대를 감싸듯 톡톡 두드렸다.
LIPS 샤넬의 ‘루쥬 코코 글로스’ #96 매그놀리아를 발랐다.

 

AMARYLLIS
크고 화려해 다른 꽃과 쉽게 섞이지 못한다. 여배우처럼 돋보이고 아름답지만 조금은 쓸쓸한 꽃. 

 

RANUNCULUS
습지에서 자라는 볼품없는 줄기에서 피는 꽃 라넌큘러스. 꽃말은 ‘매력’과 ‘매혹’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비난하다’라는 의미도 있다.

EYES & CHEEK 비제아르의 ‘아이섀도 팔레트’ #08 에디토리얼 브라이트의 옐로 컬러로 눈썹과 아이홀과 언더를 꽉 메우고, 광대에도 발라준다. 눈 앞머리엔 메이크업포에버의 ‘컬러 케어스’ #M110 블랑으로 포인트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