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컬러는 때마다 바꾸면서 네일 리무버는 하나만 쓴다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 클렌징이 중요한 것처럼 네일 컬러 역시 바르는 것보다 손상 없이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1 예쁜데 착하기까지
네일 리무버도 예쁘고 감각적일 수 있다. 언뜻 향수처럼 보일 만큼 미니멀한 패키지는 물론,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손톱이 상할 염려가 적다. 은은한 라벤더 오일 향이라 네일 컬러를 지우는 내내 머리가 아프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심신이 안정되는 듯. 그저 소장용으로 간직하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은 제품. 앤아더스토리즈의 쟈뎅 론 네일 폴리시 리무버 50ml 1만5천원.

2 촉촉한 아세톤-프리
손톱 속 단백질을 파괴하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아세톤 성분을 완전히 배제했다. 민감하거나 손상이 많고 얇은 손톱이라면 추천. 네일 컬러를 지우고 난 뒤에도 촉촉하게 마무리되어 손톱 표면이 갈라지지 않는다. 아세톤 프리지만 아세톤 향과 비슷한 강한 향이 나니 참고할 것. OPI의 아세톤-프리 폴리쉬 리무버 110ml 2만원대.

3 순삭 글리터 네일
화려한 네일 컬러를 원하지만 지우기가 어려워 망설였다면 사용해보길. 손톱 표면에 굳게 달라붙어 제거하기 힘든 글리터까지 손쉽게 지운다. 세정력이 높은 만큼 손톱 주변이 따갑거나 자극적일까봐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다. 로즈힙 오일을 함유해 건조해지기 쉬운 손톱에 보습과 영양감을 불어넣는다. 웨이크메이크의 퍼펙트 네일 리무버 150ml 3천5백원.

4 두통 없는 향
특유의 아세톤 향이 진하지 않고 오히려 향기롭다고 느낄 법한 플로럴 향이 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풍부한 호호바씨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 성분을 담아 허옇게 변색된 손톱과 거칠해진 손톱 주변을 매끄럽게 가꾼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네일 컬러를 자주 바꾸는 이에게 제격이다. 아리따움의 모디 네일 리무버 #1호 플로럴 100ml 2천2백원.

5소량으로 올킬
스포이트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해 손톱 위에 두세 방울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네일 컬러를 지울 수 있다. 세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아세톤 성분을 제외하고는 히알루론산으로 채워 손톱을 촉촉하게 보호하고, 투명한 무색소라 손상이 적다. 네일 스티커를 제거할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젤라또팩토리의 굿바이데미지 똑똑 리무버 30ml 1만2천원.

6 저자극 논아세톤
아세톤 성분을 넣지 않아 문제성 손톱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허브 콤플렉스를 비롯한 플라워 콤플렉스 성분이 메마른 손톱을 건강하고 윤기 나게 가꾼다. 자극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힘 없이 갈라지거나 손톱 건선에도 안전한 편. 진한 향이 느껴지긴 하나 수분감이 풍부해 화장솜에 듬뿍 적셔 지워내도 손톱 손상이 적다. 반디의 울트라 리무버 논아세톤 150ml 1만3천원.

7 네일 지우개 크림
흘러내리지 않는 크림 타입의 네일 리무버다. 크림이 손톱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촘촘한 글리터까지 녹여낸다. 판테놀, 시어버터 및 각종 과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약해진 손톱에 보습과 영양을 부여한다. 아세톤 향이 없고 미니 사이즈라 파우치에 넣어 언제 어디서나 네일 컬러를 지우기 쉽다. 쏘내추럴의 네일 스트립 크림 30ml 1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