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르는 2020년과 함께할 새 달력과 노트.

 

쇼킹, 아찔, 짜릿한 비주얼 쾌감을 선보이는 토일렛 페이퍼 매거진이 다큐멘터리 사진의 살아 있는 교과서 마틴 파의 사진을 달력에 담았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마틴 파의 새 작품을 산 것 같은 쾌감을 선사한다. 3만2천원. 10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하루에 한 장씩 뜯어내며 하루에 한 문장씩 새기는 ‘인생일력’이 프릳츠와의 협업으로 돌아왔다. 올해 일력에는 <논어>에서 한시, <사기>에서 <삼국유사>에 이르는 민음사의 동양고전 80여 권의 인생 한 줄이 담겼다. 1만8천원. 프릳츠×민음사.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한정판 노트는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커버 위에 쥐를 의미하는 한자 ’庚(서)’를 고급스러운 금빛으로 새겼다. 3만9천6백원. 몰스킨(Moleskine).

 

전통에 전통을 더했다. 한지에 활판인쇄로 일일이 찍어낸 계절력은 겨울,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로 이어진다. 4대 명절과 24절기, 보름과 그믐날까지 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다. 3만3천원. 물나무(Mulnamoo).

 

액자에 걸어두고 싶을 만큼 그래픽이 매력적이다. 해당 월을 상징하는 숫자가 그에 꼭 맞는 색온도로 표현되었다. 12월은 포근하고 8월은 시원하다. 2만원. 웬아이워즈영(Wheniwas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