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를 이끌 색은 단연코 민트다.

 

1 유럽 전통의 꽃과 과수를 새기는 갈란드 장식은 축제와 결실의 상징이다. 영국 왕실의 상징적인 도자기가 푸짐한 국 대접에 안겼다. 3만4천원, 웨지우드(Wedg Wood).

2 동서양의 화려한 문화와 양식이 나눈 비밀스러운 사랑의 결합물인 본차이나 스타일의 머그잔. 8만8천원, 웨지우드.

3 1950년대 이탈리아 디자인 미학을 그대로 계승한 플로라 전기 주전자의 색감은 자연의 풀밭에서 따왔다. 9만9천원, 드롱기(Delonhi).

4 깜빠넬로(Campanello)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만든 조명이자,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오브제다. 이 작은 조명은 소리도 낼 줄 아는데 마음을 녹이는 클래식은 ‘뮤즈’, 1000년간 지속한 아름다운 종소리는 ‘솔로’가 품었다. 각각 9만8천원, 9만5천원, 라문(Ramun).

5 1930년, 조셉 라미는 바우하우스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 품질, 메이드 인 독일이라는 원칙을 세운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 딱 좋은 만년필은 각각 5만6천원, 라미(Lamy).

6 순간을 모면하는 가글액이 아니다. 유효 성분인 토코페롤 아세테이트는 입 냄새의 원인인 치주질환과 잇몸질환을 예방하니 보다 근본적이다. 유칼립투스 민트향은 기운마저 상쾌하게 끌어 올린다. 5천5백원, 루치펠로(Rucip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