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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시컬’이 뭐길래

미국 뮤지컬 시장에 진출한 한국인 프로듀서이자 오디컴퍼니 대표 신춘수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한다. 최근에는 ‘공연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답게 젊은 신인 배우들로 ‘뮤지컬 아이돌 그룹’을 결성했다. 장르는 뮤지컬 음악과 K팝을 결합시킨 팝시컬. 뮤지컬 <그리스>의 개막과 동시에 공개된 남자 그룹 티버드와 여자 그룹 핑크레이디는, 이전 <그리스> 공연보다 훨씬 고난도의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이들의 젊은 에너지는 내년 미국 시장에서 뮤지컬 <타이타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 그룹의 활동은 2020년 4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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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래

음악이 탄탄한 공연은 더 오래 기억된다. 본 것은 점차 희미해지지만 귀로 들은 것은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다. 실제로 넘버에 많은 공을 들인 뮤지컬은 무대 연출이 화려하지 않다. 대신 풍부한 울림이, 풍성한 음악이 무대를 꽉 채운다. 이처럼 음악을 중심으로 한 뮤지컬 두 편이 곧 막을 올린다. 두 공연의 공통점은 오래도록 사랑받은 추억의 노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는 것.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영원한 가객 故 김현식의 노래를 다룬다. 히트곡 ‘사랑했어요’와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추억 만들기’, ‘봄여름가을겨울’ 등 그의 대표 27곡으로 꾸려진다. <사랑했어요>는 몇 개월간의 탄탄한 준비를 거쳐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감성복구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단 <창문 너머 어렴풋이>는 1980년대 서울 봉천동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한다.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천재 음악가 ‘창식’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 ‘종필’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산울림과 김창완의 ‘너의 의미’, ‘개구쟁이’를 비롯해 ‘어머니와 고등어’, ‘기타로 오토바이 타자’, ‘아니 벌써’ 등의 풍성한 넘버가 관람 포인트. 성수아트홀에서 6월 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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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오해영

드라마 <또 오해영>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또 오해영>팀이 원작의 뮤지컬화를 위해 각색 및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는 반가운 소식.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OST에 신곡을 추가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라고. 원작과는 다른 뮤지컬 <또 오해영>의 매력은 무엇일까? 내년 3월, 대학로에서 직접 확인해보길.

 


NEW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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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최신작. 첫 월드투어 도시는 서울이다. 배우 잭 블랙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캐스트 코너 존 글룰리 기간 6월 8일~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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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로튼>
원어로 만나는 최초의 내한 공연 <썸씽 로튼>은 ‘뮤지컬은 언제, 어디서 탄생했을까?’란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뮤지컬의 기원을 독창적이고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
캐스트 매튜 재니스 기간 6월 9일~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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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1958년과 현재를 오가는 연극 <프라이드>는 주인공 세 사람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성 소수자들의 삶에 대해 말한다. 시대와 개인, 사랑과 정체성, 자유와 존엄에 대한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길.
캐스트 김주헌, 김경수, 이정혁 기간 5월 25일~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