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화려하게 컴백한 트와이스! 신곡 ‘FANCY’ 뮤비 속 따라하고 싶은 그 메이크업, 대체 어떻게 한 걸까? 트와이스 메이크업 담당 빗앤붓 원정요 원장에게 직접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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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트와이스 ‘FANCY’ 메이크업 탄생 비화가 있다면?

보통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전, 곡이 나오게 되면 포토, 영상, 뮤직비디오 감독, 헤어, 스타일리스트 등 모든 스태프들이 모여 1차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곡 컨셉에 대해 충분히 학습(?)한 다음, 컨셉에 맞는 룩을 각 분야별로 정리하고 다시 모여 각 멤버별로 하나하나 맞춰가는 작업을 한다. 이번 ‘FANCY’  메이크업은 전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면서도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함을 많이 잃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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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활동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하나만 꼽아본다면?

홀로그래픽 섀도! 빛 반사에 따라 다른 컬러로 보여 몽환적인 느낌을 낸다. 특히 뮤직비디오 장면 중 다른 차원의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씬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장면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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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무대에서도 얼굴 위에서 오묘한 빛을 띄는 하이라이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을 거다. 그 때 사용한 제품은 바로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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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홀로그래픽 섀도/하이라이터는 어떻게 발랐나요?

발광이 매우 센 편이라 잘못 사용하면 얼굴이 더 부어보이거나 단점을 더 부각시킬 수 있다. 아주 소량, 작은 부위에 포인트만 주어 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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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부분에 발라 빛 반사에 따라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나연의 경우 눈 앞머리에만 콕 찍어 포인트를 주었더니 글리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 예쁜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되었다. 멤버별로 조금씩 다르게 연출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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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주 길고 가늘게 위로 뺀 아이라인이 눈에 띄었어요. 어떻게 그린 건가요?

일반적인 펜슬 아이라이너로는 제품 특성상 날렵한 아이라인을 만들기 어렵기 마련. 대칭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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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아이라이너로 도구를 사용해 이렇게 그렸다. 완전 간단해서 자주 애용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