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머금은 듯 촉촉하게 발리는 동시에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뉴 틴티드 립밤’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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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한없이 건조하고 약해지는 겨울엔 립밤처럼 촉촉하고 틴트처럼 말간 생기를 더해주는 틴티드 립밤만 한 것이 없다. 게다가 이번 시즌의 트렌드 중 하나가 내 입술처럼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인 만큼, 수채화처럼 청순하게 발색되면서 적당한 혈색을 더해주는 틴티드 립밤이 각광받는 건 당연한 수순. 최근 몇 달 사이 신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라네즈와 클리오, 셀레뷰 같은 국내 브랜드는 물론이고, 글로벌 브랜드 에스티 로더 역시 이달 틴티드 립밤을 선보인다. 톰 포드 뷰티와 바비 브라운 역시 기존의 틴티드 립밤에 최근 새로운 셰이드를 추가했으며 디올의 국민 립밤은 투 톤 컬러로 변신했다. 이처럼 립 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틴티드 립밤이야말로 이번 시즌 꼭 쇼핑해야 할 아이템. 심지어 신상 틴티드 립밤은 보습력과 발색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이전의 틴티드 립밤은 촉촉하거나, 발색이 잘되거나 둘 중 하나의 기능에만 집중했다면 최근 출시된 신상 틴티드 립밤은 좀 더 다양해진 식물성 오일과 고분자와 저분자 히알루론산, 시어버터 등 보습에 좋은 성분을 총망라한 동시에 립스틱만큼 발색이 잘되거나 풍부한 컬러 셰이드를 갖추고 있다. 립스틱보다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해줄 신상 틴티드 립밤 리스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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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올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투 더 맥스 #204 코랄 생기 있는 코랄 컬러와 보습 효과의 시머 립밤이 함께 내장된 듀얼-톤 스틱. 하이라이팅 효과가 있어 입술이 도톰해 보인다. 3.5g 4만2천원대.

2 셀레뷰의 마블 체인지 립 #04 코코로즈 분홍색 크레파스를 바른 것처럼 발색력이 훌륭한데 고분자,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담아 보습 효과도 탁월하다. 착색이 잘돼 컬러도 오래 지속된다. 3.5g 1만5천원.

3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컬러 리플레니시 립 밤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주며, 바른 즉시 입술의 pH에 반응해 핑크빛 입술을 만든다. 3.2g 4만원대.

4 클리오의 어드벤쳐 베일 틴트 밤 #01 시나몬 애플 얇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시스루 발색’을 자랑하는 제품. 잘 익은 사과의 빨간빛으로 입술에 은은한 생기를 더해준다. 4.5g 1만4천원.

5 한스킨의 글램 물온 틴티드 립밤 #03 웻 피치 립스틱에 견줄 만한 발색력을 갖춘 틴티드 립밤. 오렌지 과즙을 연상시키는 선명한 주황빛이 발랄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4.5g 1만6천원.

6 라뮤즈의 딥 컬러 립밤 #포피 육안으로 봤을 땐 진한 색처럼 보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과하지 않은 맑은 자줏빛으로 발색된다. 다양한 오일 성분으로 건조한 입술 피부가 쫀쫀해진다. 4g×5개 2만8천원.

7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립 틴트 #6 베어 누드 기존 엑스트라 립 틴트에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 립밤으로 자연스러운 입술을 연출하며 윤기까지 더한다. 2.3g 4만2천원대.

8 톰 포드 뷰티의 쏠레이 윈터 컬렉션 뤼미에르 립 #05 루지르 입술 pH 농도에 따라 발색되는 틴티드 립밤으로 아보카도, 아사이 오일이 입술을 편안하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이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 3g 6만4천원.

9 라네즈의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 #2 리치 레드 컬러명은 레드이지만 예쁜 산호색으로 발색된다. 민낯에 어울릴 듯한 청순하면서도 맑은 컬러. 립 슬리핑 마스크의 보습 성분을 담아 입술이 편안하다. 3g 2만2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