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각각 내기니와 크레덴스 역으로 만난 소울 메이트, 수현과 에즈라 밀러. 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두 배우의 사이에 대하여.
에즈라 밀러가 곤히 잠든 사진을 업로드한 수현.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아무 의심이 없었다.
영화 <신동범> 프로모션에서 수현이 ‘내기니’ 역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이 영상이 시작이었다. 떨려서 말을 못 꺼내는 수현에게 손을 뻗어 힘을 준 건 바로 에즈라 밀러였다.
둘은 수많은 인터뷰를 함께 했는데, 특히 미국의 한 언론사와 함께 한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인터뷰어의 무례하고 인종차별적인 태도에 당황한 수현 대신 에즈라 밀러가 센스 있게 대처한 것.
빡빡한 프로모션 스케줄에도 두 배우는 서로를 알뜰이 챙기는 ‘케미’를 보여줬는데, 인터뷰 중 에즈라 밀러의 거침없는 스킨십에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