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뷰티 세상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멀리 갈 것 없이 <얼루어>를 펼치면 알 수 있다. 지난 일년간 가장 주목받았던, 이 중 내년에도 이어질 키워드를 함께 예측해보자.

 

HOLOGRAM & GLIMMER 

파티 메이크업, 글리터 메이크업은 원래 12월에 주로 오르내리는 검색어였는데, 올해는 봄부터 글리터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 색조 메이크업 부문에서 홀로그램 & 글리머를 빼놓을 수 없다. 미인대회에 비유하자면 포토제닉상 정도는 받아 마땅하다. 컬렉션에선 눈두덩과 입술은 물론이고, 양 볼과 헤어에도 반짝이는 글리터를 더한 수많은 룩이 눈에 띄기도 했다. 한술 더 떠 표면이 금속처럼 보이는 홀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엔 전체 립 제품에 홀로그래픽한 펄을 더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레어카인드가 새롭게 론칭되기도 했다. 더 반짝이는 2019년을 기대해도 된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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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대즐 섀도우 리퀴드 낫 어프레이드 투 스파클, 펜더타이즈드
글리터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영롱하게 반짝이는 리퀴드 섀도 제품으로, 바르는 즉시 건조돼 8시간 이상 처음 바른 컬러가 선명하게 유지된다. 각각 4.6g 3만4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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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디케이의 네이키드 체리 바이브 립스틱(좌)
마이크로 펄이 있는 밝은 피치 핑크 립스틱. 입술에 미끄러지듯 발리는 부드러운 텍스처다. 1.3g 6만5천원대.

레어카인드의 풀 메탈 글로스 매치리스 레드(우)
바르자마자 입술이 금속처럼 매끈해 보이는 섬세한 펄감의 브릭 레드 컬러 립 래커. 4.5g 2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