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백 개 먹은 듯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고 막막할 때! 상체를 열어 묵은 고민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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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답답, 막막, 허탈

증상 집 앞까지 바래다준 남자친구에게 ‘라면 먹고 갈래?’ 하고 물었더니 ‘지금 라면 먹으면 얼굴 부어서’라는 철벽 멘트가 돌아올 때, 애인과의 기념일 데이트가 있는 날,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옆 상사는 들어가지 않고 책상 위에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가 산처럼 쌓여 있을 때, 자유롭게 의견 내라는 회의 자리에서 상사 혼자 자유로울 때, 썸남이 ‘딱 네가 내 이상형이긴 한데’, ‘이번 주말엔 집에나 있어야겠다’라며 끊임없이 재보기만 할 때.

맞춤 요가 상체를 활짝 열어주는 요가 동작이 필요한 때! 구부정한 어깨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몸과 마음을 더 답답하게 만든다. 포인트는 가슴을 열 듯이 굽은 어깨 근육을 뒤로 밀어내면서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 또 동작과 함께 가슴을 열 때는 들이마시고 반대일 때는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자. 꽉 막힌 속이 뚫리고 온 몸에 활력이 차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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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소고양이 자세

1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두 손을 깍지 끼어 머리 뒤에 놓는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을 앞 벽을 향해 활짝 연다.
3 팔꿈치를 최대한 넓게 벌려 손으로는 뒤통수를 밀어내고 뒤통수로는 손을 밀어낸다.
4 내쉬는 숨에 배를 끌어당기고 팔꿈치를 서로 모은다.
5 등을 둥글게 말아 늘이면서 시선은 배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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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테이블 실 바늘 꿰기 자세

1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도 바닥을 향해 내려놔 몸으로 테이블 모양을 만든다.
2 양 무릎을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발끝을 세워 허리가 처지지 않도록 한다.
3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왼팔을 하늘 위로 뻗고 시선은 왼손 끝을 따라간다.
4 숨을 내쉬며 왼손을 오른쪽 겨드랑이 사이로 보내 바닥에 내려놓고, 고개를 돌려 왼쪽 귀도 바닥에 닿게 한다.
5 오른팔을 하늘로 쭉 뻗었다가 오른 손등을 허리 뒤로 휘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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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엉덩이 든 고양이 자세

1 몸을 다시 테이블 모양으로 만들고 두 손은 20~30cm 정도 앞으로 밀어낸다.
2 두 팔을 길게 뻗으면서 가슴과 아래턱을 천천히 바닥에 내려놓는다.
3 복부를 끌어당기고 엉덩이는 하늘 높이 세운다.
4 마시는 숨에 손을 조금씩 더 앞으로 뻗어 상체를 늘이고, 내쉬면서 가슴을 아래로 깊게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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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춤 자세

1 두 발을 주먹 하나 반 너비로 벌리고 서서 정면을 바라본다.
2 왼발을 바닥에서 떼 무릎을 굽히면서 왼손으로 발등을 잡는다.
3 오른발만으로 곧게 선 상태에서 왼발을 뒷벽을 향해 밀어내고, 복부와 가슴은 앞으로 쭉 늘린다.
4 오른손을 앞으로 뻗어 천천히 호흡하며 균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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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메뚜기 자세

1 손으로 바닥을 짚고 편안하게 엎드린다.
2 이마를 바닥을 향해 내려놓고 두 손은 몸 옆에 편안하게 놓는다.
3 양손을 허리 뒤로 가져가 깍지 낀다.
4 숨을 들이마시며 깍지 낀 손을 뒷벽으로 길게 밀어내고 상체를 들어 올린다.
5 서서히 숨을 내쉬며 상체를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자이요가 강사 안쉬가 답답함을 해소하는 요가 동작을 동영상으로 알려줍니다.
11월 30일부터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