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꽃무늬 드레스, 트위드와 패딩 소재의 다채로움, 로고 장식과 자연 모티브 등으로 이루어진 12개의 키 룩. 그렇게 가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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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모직 재킷과 튤 드레스, 짙은 밤색 장갑은 모두 프라다(Prada).

LAYERING

이번 시즌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상반되는 소재끼리의 결합이다. 속이 비치는 얇은 이너에 두꺼운 모직 아우터를 걸치거나, 캐주얼한 패딩 재킷 위에 포멀한 모직 코트를 연출하는 것이 그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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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꽃무늬 자수를 새긴 드레스는 발렌티노(Valentino). 진주를 장식한 이어커프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FLOWERS

각양각색의 꽃무늬가 어두운 컬러감을 바탕으로 룩 전체에 흩뿌려지는 시즌. 맥시 드레스나 무릎 길이 코트 등에 우아하고도 화려하게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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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컬러 모직 블루종, 니트 톱과 스커트, 스웨이드 소재 부츠는 모두 에르메스(Hermes).

KNITWEAR

편안하고 우아한 룩이 주를 이룰 이번 가을/겨울. 니트 소재의 톱, 스커트 그리고 원피스는 그런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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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있는 어깨 라인의 트위드 소재 롱 코트, 단풍잎 모양 브로치, 골드 컬러 사이하이 부츠와 장갑은 모두 샤넬(Chanel).

TWEED

정통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트위드 소재.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가 차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면, 오버사이즈 트위드 코트는 보다 중성적이고 강렬한 룩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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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턴트 가죽 소재 재킷과 스팽글 드레스, 트위드 스커트, 크리스털 귀고리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NEW ROMANTIC

소위 ‘여성스럽다’고 말하는 전형적인 것이 아닌 다양한 레이어드와 실루엣을 통한 뉴 로맨틱 룩이 뜬다. 낙낙한 컨트리풍 원피스에 스니커즈를 신거나, 커다란 패딩에 스커트를 매치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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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티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머플러와 장갑은 모두 막스마라(Max Mara).

COWGIRL

이번 시즌 프린지 디테일, 무릎 길이 부츠, 카우보이 모자 등 웨스턴 느낌의 아이템도 꼭 하나 준비할 것. 큰 노력 없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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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F 로고 장식의 블루종 재킷과 스웨이드 팬츠는 모두 펜디(Fendi).

LOGO

브랜드 이름으로 장식한 레터링은 물론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로 만든 의상과 액세서리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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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패턴의 셔츠 원피스와 안감을 스카프 패턴으로 장식한 코트는 모두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SILK

다른 무엇보다 레트로 실크 스카프의 패턴이 주목받는 시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를 스카프 패턴으로 장식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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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패딩 재킷과 러플을 장식한 스커트, 가죽 구두는 모두 4 몽클레르 시몬로샤 (4 Moncler Simone Rocha).

PADDING

하이 패션의 소재로 당당하게 한자리를 꿰차고 있는 패딩. 이번 시즌 패딩 레이어드까지 유행인 까닭에 다양한 길이와 실루엣의 패딩 재킷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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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톱과 빨간색 플레어 스커트는 모두 니나 리치(Nina Ricci).

LINGERIE

위트 있거나 우아하거나 로맨틱하거나. 이번 시즌 브라톱이나 뷔스티에 등 란제리풍 아이템의 역할은 꽤 기품 있고 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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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재킷과 셔츠, 버튼 장식 스커트, 레이스 스타킹, 청키한 스니커즈는 모두 구찌(Gucci).

OUTDOOR

어글리 슈즈의 인기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는 하이킹이나 트레킹에 어울릴 법한 아웃도어풍 운동화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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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뎅이를 모티프로 한 코트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NATURE

꽃과 식물 등 자연적인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룩에도 주목하자. 자연 소재 모티프가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만나면 쿠튀르 피스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