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필요한 리넨, 세탁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두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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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스티에 디테일의 리넨 원피스는 69만원대, 푸시버튼(Push Button). 안경은 24만5천원, 뮤지크(Muzik). 보이프렌드 트위드 워치와 코코 크러쉬 반지는 가격미정, 샤넬 워치 앤 화인 주얼리(Chanel Watch & Fine Jewelry). 꼬임 디테일 쎄뻥 핑크 골드 반지는 가격미정, 부쉐론(Boucheron).

 

WHAT IS LINEN?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은 리넨이 마와 같은 것일까 하는 것이다. 정답은 그렇다. 리넨이란 아마식물의 줄기에서 얻은 섬유로 짠 얇은 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의복용으로는 가장 오래된 섬유로 알려졌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에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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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무늬 재킷은 90만원대, 쇼츠는 60만원대, 포르테 포르테 바이 수퍼노말(Forte Forte by Super Normal). 리넨 혼방 니트 톱은 9만5천원, 리플레인(Replain). 선글라스는 6만9천원,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검은색 에스파드리유 샌들은 19만8천원, 나귀사(Nagu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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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원피스 수영복은 6만9천원, 코스(Cos). 프린지 장식 귀고리는 1만9천원, H&M. 리넨 소재 와이드 팬츠는 23만8천원, 르비에르(Lvir). 파이톤 소재 슬리퍼는 44만원, 롱샴(Longchamp).

 

LINEN GUIDE

리넨은 탄성이 없어 여유 있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땀에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착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비틀어 짜는 것도, 수축 위험이 있는 건조기도 삼가자. 또한, 섬유유연제는 섬유에서 잔사가 나올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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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소재 줄무늬 재킷은 72만5천원, 스커트는 53만원, 푸시버튼. 파란색 펌프스는 13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크리스털 귀고리는 19만8천원, 렉토(Recto). 클래식한 소가죽 클러치백은 45만원,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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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니트 톱은 14만5천원, 리플레인. 줄무늬 롱 스커트는 18만9천원, 르917(Le17Septembre). 물방울 모양 귀고리는 가격미정, 샤넬(Chanel). 토트백은 63만원, 0914.

 

ACCESSORY: RAFFIA HAT

여름철 액세서리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모자. 챙이 넓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플로피 햇, 매니시한 페도라, 소년 같은 느낌의 보터 햇 등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를 만날 수 있다. 천연 소재인 리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는 역시 라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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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는 11만5천원, 코스. 카키색 바지는 17만9천원, 분더캄머(Wnderkammer). 프린지 로퍼는 82만원, 토즈(Tods). 타원형 반지와 스터드 모양 실버 반지, 후프 모양 목걸이는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Hermes). 카키색 페도라는 25만5천원, 신저(Shinj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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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소재 와이드 팬츠는 23만8천원, 르비에르. 검은색 보터햇은 8만9천원, 어썸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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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터 햇은 8만9천원, 어썸니즈(Awesome Needs). 페도라는 30만원, 리본 장식 모자는 35만원, 헬렌 카민스키(Helen Kaminski).

 

ACCESSORY: NATURAL BAG

자연친화적이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라피아와 라탄을 활용한 가방 또한 여름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백으로 리넨의 이국적인 느낌을 극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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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소재의 드레이프 드레스는 가격미정, 에르메스. 주얼 장식 뮬은 81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라피아 백은 32만원대, 울라 존슨 바이 네타포르테(Ulla Johnson by Net-A-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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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셔츠 원피스는 19만8천원, 프론트로우×메종마레 바이 더블유컨셉(Frontrow× Maisonmaris by W Concept). 벨트는 가격미정,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Michael Michael Kors). 라피아 소재 버킷백은 13만9천원, 르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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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더블 ‘F’ 로고를 자수로 새긴 라피아 백은 가격미정, 펜디(Fendi). (왼쪽)금속 원형 손잡이가 있는 라탄 소재 백은 가격미정, 끌로에(Chloe). (오른쪽) 라탄과 라피아로 만든 원형 토트백은 26만원대, 컬트 가이아 바이 네타포르테(Cult Gaia by Net-A-Porter).

 

ACCESSORY: FLAT SANDAL

넉넉한 실루엣과 시원한 통기성 때문에 더위로부터 몸을 자유롭게 해주는 리넨 룩.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는 바로 편안한 플랫 샌들이다. 밑창을 황마나 대마로 꼬아 만든 에스파드리유부터 미니멀한 디자인의 통가죽 샌들 그리고 에스닉한 글래디에이터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플랫 샌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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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 오버사이즈 재킷은 41만8천원, 로우클래식(Low Classic). 줄무늬 니트 톱은 130만원대, 데렉 램 바이 수퍼노말(Derek Lam by Super Normal). 통이 넓은 버뮤다 팬츠는 95만8천원,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 멀티 컬러 귀고리는 32만원대, 다이노소어 디자인스 바이 네타포르테(Dinosaur Designs by Net-APorter). 위빙 디테일 토트백은 29만8천원, 빔바이롤라(Bimba Y Lola). 흰색 스트랩 샌들은 11만9천원, 가르멘디(Garmendi). 양말은 에디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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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자수를 새긴 에스파드리유 뮬은 11만9천원, 솔루도스 바이 플랫폼(Soludos by Platform). 머스터드색 에스파드리유 샌들은 21만8천원, 나귀사. 폼폼 장식 슬리퍼는 3만5천원, H&M. 태슬을 그려 넣은 에스파드리유 샌들은 30만원, 롱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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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새틴 소재 글래디에이터 슈즈는 가격미정,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아래) 크로스 스트랩 레더 샌들은 50만원대, 가브리엘라 허스트 바이 매치스패션닷컴(Gabriela Hearst by Matchesfashion.com).

 

ACCESSORY: GEMSTONE JEWELRY

미니멀한 리넨 룩에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원석 그대로의 색감이 살아 있는 주얼리를 매치해보면 어떨까? 신비로운 푸른빛의 라피스 라줄리, 청량감이 느껴지는 터콰즈, 은은한 초록빛의 크리소프레이즈 등 눈에 띄는 주얼리를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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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소재 재킷은 49만8천원, 팬츠는 18만5천원, 누마레(Nouvmaree). 감색 수영복은 6만9천원, 코스. 스트랩 힐은 가격미정, 지미추(Jimmy Choo). 스네이크 우드로 만든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목걸이는 480만원대,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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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모티프 칵투스 드 까르띠에 반지는 가격미정, 까르띠에(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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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모양의 쎄뻥 보헴 라피스 라쥴리 귀고리는 가격미정, 부쉐론.

 

SHOP RECOMMEND

조금 더 특별한 리넨을 찾고 싶은 이들이 가봐야 할 추천 숍. 제이백 쿠튀르 그리고 페르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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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 소재 슬립 원피스는 89만원, 제이백 쿠튀르(Jaybaek Couture). 스트랩이 달린 보터햇은 10만2천원, 어썸니즈. 선인장 모티프 목걸이는 480만원대, 반지는 가격미정, 까르띠에. 라피아 소재 슬리퍼는 49만원대, 자인 바이 네타포르테(Zyne by Net-APorter). 오버사이즈 쇼퍼백은 240만원, 버버리(Burberry).

제이백 쿠튀르 JAYBAEK COUTURE 

사실 제이백 쿠튀르는 클래식한 슈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이너 부티크다. 몸에 꼭 맞는 슈트부터 드레스와 같은 이브닝 웨어까지, 탄탄한 테일러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제이백 덕분이다. 윤기 흐르는 실크와 울, 가죽 등을 떠오르게 하는 그가 이번 시즌 자신의 시그니처 컬렉션을 리넨으로 선보였다. 탄탄한 ‘골수(?)’팬들은 이제 한여름에도 흐트러짐 없는 리넨을 즐길 수 있겠다. 물론 에디터도 저 딱 떨어지는 리넨 슬립 드레스가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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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을 종이처럼 가공해 만든 드레스는 35만원, 사랑스러운 셔링 장식이 인상적인 리넨 소재 원피스는 34만원, 모두 페르마타(Fermata). 페르마타에서는 디자이너 최혜진이 자신의 룩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직접 바잉해 소개한다. 실크 슬립온은 28만3천원, 펠리코 써니 바이 페르마타(Pellico Sunny by Fermata), 오렌지색 샌들은 22만1천원, 나귀사 바이 페르마타(Naguisa by Fermata).

페르마타 FERMATA

한남동 뒷골목에 자리한 편집숍 ‘페르마타’는 에디터에게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디자이너이자 대표 최혜진과 남편이자 패턴을 담당하는 모델리스트 윤권진이 함께 만든 이곳에서는 주인을 닮은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가장 리넨스러운 룩을 만날 수 있다. 앞뒤 구애받지 않고 입는 것은 물론 허리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유니크한 디자인에서 이곳을 찾는 첫 번째 이유를 찾는다. 디자이너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 직접 바잉한 액세서리와 리빙 아이템 등을 보는 재미는 이곳을 찾는 두 번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