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필요한 리넨, 세탁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두 알려줄게.
WHAT IS LINEN?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은 리넨이 마와 같은 것일까 하는 것이다. 정답은 그렇다. 리넨이란 아마식물의 줄기에서 얻은 섬유로 짠 얇은 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의복용으로는 가장 오래된 섬유로 알려졌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에 주로 사용한다.
LINEN GUIDE
리넨은 탄성이 없어 여유 있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땀에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착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비틀어 짜는 것도, 수축 위험이 있는 건조기도 삼가자. 또한, 섬유유연제는 섬유에서 잔사가 나올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 것.
ACCESSORY: RAFFIA HAT
여름철 액세서리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모자. 챙이 넓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플로피 햇, 매니시한 페도라, 소년 같은 느낌의 보터 햇 등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를 만날 수 있다. 천연 소재인 리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는 역시 라피아다!
ACCESSORY: NATURAL BAG
자연친화적이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라피아와 라탄을 활용한 가방 또한 여름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백으로 리넨의 이국적인 느낌을 극대화해보자.
ACCESSORY: FLAT SANDAL
넉넉한 실루엣과 시원한 통기성 때문에 더위로부터 몸을 자유롭게 해주는 리넨 룩.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는 바로 편안한 플랫 샌들이다. 밑창을 황마나 대마로 꼬아 만든 에스파드리유부터 미니멀한 디자인의 통가죽 샌들 그리고 에스닉한 글래디에이터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플랫 샌들을 살펴보자.
ACCESSORY: GEMSTONE JEWELRY
미니멀한 리넨 룩에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원석 그대로의 색감이 살아 있는 주얼리를 매치해보면 어떨까? 신비로운 푸른빛의 라피스 라줄리, 청량감이 느껴지는 터콰즈, 은은한 초록빛의 크리소프레이즈 등 눈에 띄는 주얼리를 활용해보자.
SHOP RECOMMEND
조금 더 특별한 리넨을 찾고 싶은 이들이 가봐야 할 추천 숍. 제이백 쿠튀르 그리고 페르마타.
제이백 쿠튀르 JAYBAEK COUTURE
사실 제이백 쿠튀르는 클래식한 슈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이너 부티크다. 몸에 꼭 맞는 슈트부터 드레스와 같은 이브닝 웨어까지, 탄탄한 테일러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제이백 덕분이다. 윤기 흐르는 실크와 울, 가죽 등을 떠오르게 하는 그가 이번 시즌 자신의 시그니처 컬렉션을 리넨으로 선보였다. 탄탄한 ‘골수(?)’팬들은 이제 한여름에도 흐트러짐 없는 리넨을 즐길 수 있겠다. 물론 에디터도 저 딱 떨어지는 리넨 슬립 드레스가 탐난다.
페르마타 FERMATA
한남동 뒷골목에 자리한 편집숍 ‘페르마타’는 에디터에게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디자이너이자 대표 최혜진과 남편이자 패턴을 담당하는 모델리스트 윤권진이 함께 만든 이곳에서는 주인을 닮은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가장 리넨스러운 룩을 만날 수 있다. 앞뒤 구애받지 않고 입는 것은 물론 허리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유니크한 디자인에서 이곳을 찾는 첫 번째 이유를 찾는다. 디자이너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 직접 바잉한 액세서리와 리빙 아이템 등을 보는 재미는 이곳을 찾는 두 번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