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했어. 이렇게만 돌려 입자.

여행 전날 한 번쯤 본 적 없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에 이 옷도 입을 것 같고, 저 옷도 예쁠 것 같고, 이 신발도 필요할 것 같고, 저 신발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거대한 짐 앞에서 동동거리던 내 모습 말이다. 정작 휴가지에선 모두 입지도 못하고 돌아오기 일쑤다. 오히려 이국적인 하와이언 셔츠, 여행 느낌 나는 발랄한 티셔츠, 짧은 데님 쇼츠, 그리고 수영복이면 그만인데 말이다. 매번 계획대로 짐 싸기가 되지 않는 이가 비단 에디터뿐일까? 더 이상 군더더기 여벌 옷은 동행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가벼운 짐으로 일주일을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기본 아이템은 이렇다.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중심으로 이국적인 아이템을 하나씩 더하고, 여기에 부피는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 볼드한 뱅글, 화려한 주얼리, 플랫한 샌들을 활용하면 방법은 간단하다. 생각보다 여행엔 많은 옷이 필요하지 않다.

일주일을 가볍고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스타일링 카드를 살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