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땀 냄새를 씻어내고 은은한 잔향을 남기는 보디 샤워 제품 7가지를 골랐다. 오늘부터 향긋한 샤워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눈여겨보길.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시트러스 향
1 조 말론 런던의 바디 앤 핸드 워시 얼 그레이 앤 큐컴버 상큼한 시트러스와 아삭아삭한 큐컴버 노트가 조화를 이룬 싱그러운 향이 인상적이다. 거품 입자가 부드러워 샤워 후 과도하게 뽀드득거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보들보들한 피부 감촉이 오래 유지된다. 250ml 6만1천원.

오렌지를 한입 가득 베어 문 듯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
2 딥티크의 오 데 썽 핸드 앤 바디 클렌징 젤 오 데 썽 향수를 몸에 입은 듯 강렬한 향이 오랫동안 코끝을 맴돈다. 젤 타입 제형이 미세하고 촘촘한 거품 입자를 완성해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낸다. 시어버터 성분이 들어 있어 샤워 직후 피부가 땅기거나 건조해지지 않는다. 200ml 5만9천원.

관능적이면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농도 짙은 장미 향
3 필로소피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발레 로즈 샤워젤 밀도가 높은 젤 제형이라 몇 번만 문질러도 거품이 풍성하게 인다. 보드라운 거품이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 촉촉하고 보드라운 피부결로 마무리한다. 따로 향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강렬한 향이 오래 남는다. 480ml 3만5천원대.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달콤한 청포도 향
4 미샤의 프롬가닉 바디솝 그린샤워 저온 압력으로 착즙한 친환경 과채즙과 신선초, 케일, 당근 등 오가7 콤플렉스를 함유한 친환경 보디 솝. 입자가 큰 거품이 노폐물을 뽀드득하게 씻어내고, 샤워를 하는 동안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는 옅은 청포도 향이 퍼진다. 단, 토너처럼 묽은 제형이라 양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 300ml 1만원.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은방울 꽃의 플로럴 그린 향
5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의 데쿠베르트 샤워젤 꿀, 식물성 단백질, 귀리 추출물이 함유돼 샤워 직후 로션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다른 보디 제품에 비해 향료 함량이 높아 잔향이 긴 시간 지속되고, 보디뿐 아니라 헤어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50ml 3만9천원.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청량한 플로럴 향과 재스민 향의 조화
6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로 샤워젤 소량으로도 온몸을 씻을 수 있을 정도의 풍성한 거품이 나고, 물로 헹궈낸 후 보습막을 씌워놓은 듯 피부가 보들보들하다. 특히, 샤워를 마친 후에도 피부에 청량한 잔향이 은은하게 오래 남는다. 250ml 1만6천원.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은은한 파우더 향
7 메디믹스의 모이스춰 프리미엄 히말라야 청정 지역에서 자란 18가지 종류의 허브와 재생 효과가 뛰어난 락샤디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다. 다만, 세정력이 뛰어나 건조한 피부의 소유자라면, 다소 피부 땅김이 느껴질 수 있다. 125g 1만1천9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