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냉정하고 무심한 공기를 비집고 들어오는 은은한 향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섬유유연제다. 향수 못지않은 향기와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는 기특한 섬유유연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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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 천재 조향사의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쿠아유니버셜의 향을 담은 세제다. 머스크와 우드 향이 부드럽게 퍼져 청량하다. 무난한 듯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다. 5만4천원.

2 블랑101의 고농축 섬유유연제 향수로 출시해도 될 만큼 고유한 개성을 가졌다. 화이트로즈, 바이올렛, 네롤리의 화이트 플로럴과 머스크 향의 조화가 포근하고 편안하다. 프리미엄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세제이기 때문에 유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만7천원.

3 더 런드레스의 No.10 패브릭 컨디셔너 뉴욕에서 탄생한 친환경 패브릭 코스메틱 브랜드 런드레스가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머스크 향을 기본으로 베이비 향과 스파이시 향이 조화를 이뤄 오래 써도 싫증나지 않는다. 천연 식물성 섬유 유연제다. 3만9천원.

4 르주르의 일반 섬유유연제 은은한 라벤더 향이 지속돼 기분 좋은 하루를 완성해준다. 콩 발효 추출물, 자몽씨, 라벤더 오일을 주 재료로 만든 고농축 세제로, 빨래를 건조한 후에도 향을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다. 옷에 남는 세제 잔여물이나 중금속 등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 1만8천5백원.

5 브리오신의 내추럴 라벤더 향 프랑스의 대표적인 친환경 세제 브리오신의 섬유유연제. 뚜껑을 열자마자 라벤더 향이 폴폴 풍긴다. 빨래를 건조한 후에는 라벤더 향이 순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만9천원.

6 듀랑스의 센티드 텍스타일 소프트너 유기농 원료만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라벤더 특유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을 추출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무게감도 느껴진다. 인공적인 냄새보다 자연 고유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