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김희선에게 ‘방부제 미모’라 말한다. 그녀의 작품 속 뷰티 스타일 변천사.

 

0824-30-11998 <미스터큐>
드라마 <프로포즈>, <웨딩드레스>로 스타덤에 오른 김희선의 첫 주연작. 45%가 넘는 시청률을 경신하며 연기 대상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세련된 아치형 눈썹과 브라운 계열의 립스틱으로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했고, ‘곱창 밴드’ 또한 열풍을 일으켰다.

 

0824-30-21999 <토마토>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는 신데렐라 역할로 등장했다. 수수한 메이크업에 깔끔하게 넘긴 앞머리로 청순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X자 모양 실핀, 구슬 머리끈, 두꺼운 헤어 밴드 등 수많은 아이템을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며 ‘국민 완판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0824-30-32001 <와니와 준하>
늘 발랄하고 세련된 면모를 보여주던 김희선의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스물여섯 살의 애니메이터 와니 역을 맡아 긴 생머리를 과감하게 자른 것. 뻗친 머리와 화장기 없이 말간 얼굴로 털털한 예술가를 연기했다.

 

0824-30-42012 <신의>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 고려로 타임슬립한 여의사 유은수를 연기했다. 노란 피부를 투명해 보이게 하는 레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고, 풍성하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더해 화려하게 연출했다.

 

0824-30-52015 <앵그리맘>
학교로 돌아간 젊은 엄마, 조방울 역을 소화하기 위해 똑 떨어지는 중단발 스타일을 선택했고 때로는 전체에 물결 웨이브를 넣어 발랄함을 더했다. 피부는 깨끗하게 정돈하고 브라운 컬러의 일자 눈썹으로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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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품위 있는 그녀>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고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최대 관건. 드라마 초반에는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피부를 표현했다면, 다양한 사건을 겪는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피부를 벨벳처럼 은은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 강단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황에 따라 여리여리한 코랄부터 과감한 레드까지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립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었다. 가운데 가르마를 탄 굵은 웨이브 스타일로 얼굴을 더 갸름해 보이도록 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