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의 느낌이 물씬 나는 두 곳의 레스토랑이 나란히 문을 열었다. 우연찮게도 두 곳 모두 한남동에 터를 잡았다.

 

(왼쪽)오픈형 주방과 바 형태의 테이블. (오른쪽)해산물 라구와 비프 타르타르, 모차렐라 카프레제.

(왼쪽)오픈형 주방과 바 형태의 테이블. (오른쪽)해산물 라구와 비프 타르타르, 모차렐라 카프레제.

파스타 프레스카 바이 트레비아
경리단길의 피자가게 트레비아가 파스타 메뉴를 좀 더 강화해 새 레스토랑을 열었다. 파스타 프레스카(Pasta Fresca)는 이태리어로 생면 파스타를 뜻한다. 가게 이름처럼 기타라, 레지네테 등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 메뉴를 갖추고 있다. 재료의 신선함이 충분히 느껴지도록 담백하게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파스타 메뉴도 훌륭하지만 폴렌타 칩을 곁들인 비프 타르타르나 트러플 향을 가미한 버섯 크림 소스를 곁들인 구운 뇨키, 다양한 색감의 토마토를 사용한 버팔로 모차렐라 카프레제 등도 놓치기 아까운 메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이태원로55나길 6 문의 02-795-6004

 

(왼쪽)클래식한 분위기의 내부. (오른쪽)시그니처인 티본 스테이크.

(왼쪽)클래식한 분위기의 내부. (오른쪽)시그니처인 티본 스테이크.

일키아쏘
이탈리아 현지 느낌을 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이는 곳. 스태프의 절반 이상을 이탈리아인으로 구성했고, 인테리어 용품 전부를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했다.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의 생생한 움직임이 보이는 것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중 하나다. 일 키아쏘(Il Chiasso)라는 이름은 이태리어로 ‘떠들썩함’을 뜻하는데, 그 이름처럼 이탈리아 특유의 밝고 친근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그릴 가마에서 굽는 티본 스테이크, 전통 방식의 랍스터 파스타, 이탈리아의 명품 슬라이서로 직접 썰어 요리하는 프로슈토 같은 전통 이탤리언 메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1  문의 02-792-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