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여자들은 이유 없이 설렌다. ‘봄 처녀’라는 예쁜 단어도 있지 않은가. 립글로스 하나로 얼굴을 화사하게 밝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법. 흐드러지게 핀 봄꽃처럼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다면?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로 상큼 발랄하게 변신한 톱모델 4인의 초이스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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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Bourgeoisie_2장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5.5g 4만1천원

SEOL HEE’s PICK!
모델 김설희가 반한 컬러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119 부르주아(Bourgeoisie). 말린 장밋빛 컬러에 핑크 골드 펄이 들어가 있어 신비롭고 몽환적이다. 누드 톤이지만 발랐을 때 촉촉하고 생기 있어 보여 청순하고 우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김설희는 립에 어울리도록 눈에 연한 차콜 컬러와 베이지 컬러를 부드럽게 그러데이션 해 고급스럽고 내추럴한 음영을 준 뒤 부르주아로 마무리해 분위기 여신 메이크업을 완벽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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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Amuse Bouche_2장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5.5g 4만1천원

YE JIN’s PICK!
모델 엄예진이 선택한 컬러는 키스를 부르는 사랑스러운 핑크, 738 아무쥬부쉬(Amuse Bouche). 향긋한 과일처럼 탱글탱글하고 촉촉하며 젤리처럼 가벼운 텍스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입술을 감싸는 특별한 코쿤 어플리케이터로 손쉽게 바를 수 있는 것과 기분 좋은 촉감이 루쥬 코코 글로스의 장점. 뛰어난 발색력은 기본이다. 엄예진은 맑고 투명한 피부결에 은은한 윤광을 주고, 깊이감 있는 오렌지 브라운 컬러 섀도로 눈매를 여성스럽게 표현하며 아무쥬부쉬 핑크 컬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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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Bitter Orange_2장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5.5g 4만1천원

A RA’s PICK!
모델 최아라의 선택은 미세한 골드 펄 입자 덕에 캔디처럼 반짝이고 입술이 더욱 도톰해 보이는 752 비터 오렌지(Bitter Orange). 따뜻한 느낌의 맑은 오렌지 컬러로 최고의 발색을 자랑하며 끈적임이 적고 입술에 가볍게 발려 편안하다. 최아라는 미니멀하고 시크한 룩을 위해 피부 톤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아이라인은 얇게 밀착시켜 끝을 살짝 올려 강조했다. 그 뒤 입술만 오렌지 컬러로 산뜻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해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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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Chilli_2장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5.5g 4만1천원

YU JIN’s PICK!
모델 서유진은 손대면 톡하고 터질 듯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레드, 756 칠리(Chilli) 컬러를 추천했다. 소녀와 여자의 경계에 있는 듯 연약한 동시에 고혹적인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유리처럼 빛나는 텍스처가 일품이다. 옅게 바르면 핑크, 진하게 바르면 칠리 본연의 느낌이 나도록 그러데이션 해 바를 수 있어 활용도도 최고다. 서유진은 눈매에 잿빛이 감도는 그레이 펄 섀도와 얇은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이 살려 강렬한 레드립에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