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팩트가 다변화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못지않게 커버력과 지속력이 높아진 데다,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제형과 컬러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에서 최근 3개월 내에 출시한 신상 쿠션을 에디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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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 매직핏 스페셜 에디션 
SPF23/PA++ 페어 베이지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와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성분이 피부에 촉촉한 광채를 부여한다. 반사판을 덧댄 듯한 은은한 광채를 형상화한 펄 패키지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14g×2개 5만2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사용해본 제품 중 가장 촉촉하다. 피부에 두드려 바르면 얼굴이 차갑게 느껴질 정도다. 얇고 고르게 펴 발리면서도 피부에 잘 밀착되고, 지속력도 높은 편이다. 촉촉한 제형임에도 모공에 끼이거나 화장이 밀리지 않는 점도 만족스럽다. 피부에 열이 많거나 홍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사용하기 좋겠다.”
– 오가영

 

ALR_170303_06225_R112. 웨이크메이크의 파운랩 워터락 쿠션 SPF50+/PA+++ 101 포슬린
눈에 보이는 워터 에센스가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에 한겹한겹 얇게 밀착된다. 굴리굴리 프렌즈와 협업한 패키지로 출시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13g  가격미정.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쿠션 스펀지가 성근 편으로, 성근 스펀지 사이로 촉촉한 에센스 제형이 보인다. 다른 쿠션들보다 보습력이 뛰어난 편이라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때 촉촉하게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피부에 들뜸 없이 가볍게 밀착되어 컨실러를 덧발라도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는다. 보습력이 뛰어난 만큼, 커버력과 지속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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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로하셀의 플로리스 앰플 쿠션 SPF50/PA+++ P21

병풀 잎수와 병풀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키는 앰플 쿠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살균 특허 용기를 사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13g 3만7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다른 제품에 비해 퍼프에 한 번에 묻어나는 양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피부에 바를 때는 뭉치지 않도록 여러 번 고르게 두드려 발라야 한다. 웬만한 잡티와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모두 커버되며, 바르고 나면 피부에 화사한 광채가 감돈다. 제형이 무척 촉촉한 탓에 모공, 주름 끼임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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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페리페라의 잉크래스팅 라벤더 쿠션 SPF50/PA+++ 2호 베이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제비꽃, 블루베리, 포도씨 오일 성분이 피부에 화사한 광채를 부여하는 쿠션 팩트.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14g 1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수분감이 높은 제형이라 커버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여러 번 덧바르면 가벼운 잡티는 다 가려진다. 보습 에센스를 바른 듯 피부에 촉촉하게 발리며, 쫀쫀하게 밀착돼 들뜸이 적다. 촉촉한 제형임에도 모공이 부각되지않고, 사용 후 피부에 투명하고 화사한 광채가 감돈다. 가격 대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 공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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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디올의 스노우 블룸 퍼펙트 퍼펙트 모이스트 쿠션 SPF50/PA+++ 
C03
디올의 세 번째 쿠션. 에델바이스 성분이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진정시키며, 천연 미네랄 피그먼트가 피부 칙칙함을 완화한다. 세 가지 커버 컬러와 한 가지 내추럴 컬러로 구성된다. 15g×2개 10만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얇고 고르게 발리는 제형이라 커버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마치 조명을 켠 듯 피부톤을 맑고 화사하게 보정한다.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임에도 속땅김이 전혀 없는 점도 만족스럽다. 피부에 잘 밀착되고 손에 묻어나지 않지만, 얇게 발리는 만큼 처음 화장이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 편이다.”
– 공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