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소셜네크워크를 기반으로 한 작은 브랜드들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떠들썩한 광고 없이 입소문을 탄 특별한 브랜드 여덟. 혼자만 알고 싶을 만큼 보석 같은 브랜드들이다.

 

fa-브랜드의 탄생5

1 마담 로케트의 폴리에스테르 소재 점퍼는 19만8천원. 2 유어네임히얼의 면 소재 스커트는 13만원. 3 면소재 스커트는 13만원.

5 MADAME ROCKET | 마담 로케트
작년 봄, 제인 마치, 루크 엠마 같은 패션계 파워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이름을알렸다. 해외 의류 무역회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장동소 대표는 유통 과정을 줄이고, 퀄리티를 높인 브랜드를 만들고자 마담 로케트를 론칭했다. 팬츠와 스웨트 셔츠가 베스트셀러로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재단이다. 옷의 실루엣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재단이기 때문에 원하는 실루엣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나 수정을 한다고. 첫 구매 후 70~80% 이상 고객이 재구매할 정도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

6 YOUR NAME HERE | 유어네임히얼
유어네임히얼은 아이비, 에이핑크 손나은, 원더걸스 선미 등 셀러브리티들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오며 화제가 된 머메이드 실루엣의 스커트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유어네임히얼은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머메이드 실루엣의 미디 스커트가 대표 아이템이며 성숙이, 초록이, 깅엄이 등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친근한 제품 이름이 인상적이다. 2주마다 신제품이 업데이트 되는데, 공식 인스타그램 (@yournamehere.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브랜드의 탄생6

1 바이미나의 벨벳 소재 블로퍼는 16만8천원. 2 페퍼윤윤의 송아지 가죽 토트백은 26만7천원.

7 BY MINA | 바이미나
다양한 컬러의 클래식 펌프스를 대표 아이템으로 하는 슈즈 브랜드 바이미나는 아메리칸 어패럴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한 오미나(@byminawithyou) 대표가 선보인 브랜드다. 바이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컬러와 굽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 제작 방식이라는 것. 신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편안함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2~5센티미터 정도 굽의 로퍼와 펌프스가 주를 이룬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소재와 디자인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8 PEPPERYOONYOON | 페퍼윤윤
클러치백으로 시작해 바스켓 백, 클래식 토트백 등으로 디자인을 확장하고 있는 가방 브랜드 페퍼윤윤은 100% 주문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니셜을 새겨주는 서비스가 특징이고, 좋은 퀄리티의 가죽을 사용한다. 가격대는 20~30만원대. 가방 이외에 디즈니와 협업한 참 장식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이번 겨울부터는 코트와 퍼 베스트를 선보이며 의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