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피부를 위한 해결사로 솔트 크림이 떠오르고 있다.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를 정성스레 다독여줄 소금의 힘을 담은 이 크림의 비밀.

 

be-소금 담은 크림
1 유스트의 산액티브 크림
사해소금과 칼렌듈라 추출물, 호호바 오일 성분을 함유한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이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진정되고 붉은 기가 완화된다. 100ml 3만원대.
2 케어존의 닥터솔루션 아쿠어 – 솔트 테라피 
크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세계 3대 소금인 사해와 히말라야 암염, 프랑스 게랑드 소금을 함유했다. 에탄올과 미네랄 오일, 파라벤 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40ml 3만2천원.
3 닥터벨머의 데일리리페어 아토 
솔트 크림
더페이스샵에서 전개하는 더마 코스메틱 라인으로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쉽게 들뜨는 각질을 잠재운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번들거림이 적은 편이다. 80ml 2만8천원.
4 암버팜의 솔트 크림

독일의 루이젠할 해저에서 채취한 천연 미네랄 솔트 성분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정상화시키고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한다. 35ml 2만4천원.
5 라마린의 메드 씨솔트 크림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침전물인 시실트와 바다소금, 납작파래에서 추출한 보습 혼합물이 피부의 수분 균형을 조절한다. 50ml 3만2천원.
6 스킨푸드의 0.9 수분 크림
빙하수 75%와 안데스 호수에서 채취한 호수염 성분, 라임 오일과 세라마이드로 구성된 복합 물질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한다. 110ml 2만4천원.
7  어퓨의 에센셜 소스 솔트 크림
솔트 캡처 공법을 적용해 소금 성분을 안정화시켜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개선한다. 100ml 2만원.

식재료가 미용 성분으로 재조명되는 건 이젠 새롭지 않다. 아예 친숙하거나 혹은 희귀한 원료로 화장품을 뚝딱 만들어내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그런 만큼 최근 솔트 크림의 인기는 주목할 만하다. 사실 소금은 배스 솔트로 흔하게 사용되었지만 페이스용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친숙한 아이템이 거의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암버팜 솔트 크림의 제품 개발 담당인 최성호 차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소금의 삼투 작용으로 물과 오일을 안정화시킬 수 없어서 쉽게 만들기 어려웠어요. 브랜드의 공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적게는 2%, 많게는 8% 정도 들어 있죠. 소금이라는 성분을 외면했다기보다는 연구에 시간이 걸린 겁니다.” 솔트 크림은 ‘피부고민의 종착점’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실제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는데 지난해 2월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암버팜의 솔트 크림은 방송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2차, 3차, 4차 판매 물량 전량 완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로마테라피 브랜드 유스트의 정영훈 이사가 말하는 솔트 크림의 장점은 이렇다. “솔트 크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피부 진정과 개선입니다. 이는 소금의 살균과 항염 작용 덕분인데 햇빛이나 금속 알레르기처럼 후천적으로 생기는 염증을 비롯해 쉽게 민감해지는 피부를 가라앉혀요.” 솔트 크림을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그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얼굴에 뭘 발라도 겉돌거나 악소리 날 만큼 악건성 피부로 고민이라면 솔트 크림의 세계에 입문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