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브라운 코스메틱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브랜드를 떠난다는 깜짝 발표를 한 바비 브라운.

 

2017-01-25 10;19;16

바비 브라운 코스메틱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브랜드를 떠난다는 깜짝 발표를 한 바비 브라운. 바비 브라운 코스메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지난 25년간 바비 브라운이 남긴 업적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분장 수준의 두꺼운 화장이 유행하던 90년대에 맑은 톤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보인 ‘내추럴 메이크업’의 선구자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되라(Be Who You are)’는 뷰티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외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내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 뷰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시작한 것도 그녀였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향유하며 많은 여성에게 본보기가 됐다. <메이크업 매뉴얼>, <뷰티 에볼루션> 등 여덟 권의 뷰티 북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기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60대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녀가 꽃길만 걷길 바란다.

바비의 조언
ㅡ “규격화된 미적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자신만의 매력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첫 단계예요.”
ㅡ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타고난 좋은 피부처럼 자연스러워 보이려면 자신의 피부색과 꼭 맞는 색상을 선택해야 해요. 화장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평소보다 피부가 좋아 보인다면 완벽한 파운데이션을 찾았다는 증거죠.”
ㅡ “피부 컨디션의 70%는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 30%는 바르는 제품에 의해 좌우돼요.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정제하지 않은 곡물, 닭고기와 생선, 콩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어요.”
ㅡ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반드시 요가를 해요. 명상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치유의 시간을 갖죠.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숙면에 도움을 주고 얼굴도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