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지치고 흐트러진 피부 컨디션을 다독여줄, 당신에게 꼭 맞는 겨울 크림을 찾아보자.

Part 2 내게 필요한 겨울 크림 찾기 테스트

무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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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랑콤의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피부 속 기질 연결 구조를 강화하는 시아데아 메둘라리스 추출물과 구아노신을 결합시킨 성분이 늘어진 피부를 바짝 끌어 올린다. 50ml 15만5천원대. 2 리더스의 스텝솔루션 4스텝 리페어 케어 크림 비타민 복합체와 로열젤리 추출물이 활력을 충전한다. 50ml 3만5천원. 3 샤넬의 수블리마지 라 크렘 텍스처 파인 피부의 자가 재생력을 높이는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성분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생기를 부여한다. 50g 48만원. 4 한율의 서리태 새결 크림 서리태 발효 점액™이 탱탱하고 매끈한 피부로 개선한다. 50ml 5만원대. 5 이자녹스의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 레티놀 크림 느슨해진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 밀도를 단단하게 한다. 50ml 8만5천원.

CHOICE 1 전방위적인 안티에이징을 위한 크림
안티에이징 관리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가장 대표적인 신호는 피부 건조다. 노화의 징후는 20대와 30대가 조금씩 다른데, 20대 중후반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로, 30대 초반에는 잡티와 잔주름으로 노화의 기미가 나타난다. 초기 노화가 본격적으로 발현되는 20대에는 유분이 많이 함유된 안티에이징 크림이나 보습제를 사용하면 되레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능성 제품보다는 보습 성분이 풍부한 크림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잔주름이 점차 늘어나고 팔자주름과 볼, 눈 밑이 푹 꺼져 보이는 현상이 발견되는 30대라면 피부의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함량을 높이는 성분이나 피부 세포 간 밀도를 단단하게 결합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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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달의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 크림 산딸기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톤을 맑게 정화한다. 50ml 2만9천원. 2 더페이스샵의 로즈 블룸 톤업 크림 얼룩덜룩한 피부톤을 화사한 핑크빛으로 보정한다. 50ml 3만8천원. 3 CNP 차앤박 화장품의 인비져블 밀크 보습 필링 크림 우유에서 추출한 젖산 성분이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50ml 3만5천원. 4 BRTC의 더 퍼스트 앰플 PHA 필링 크림 현미와 녹차를 발효시킨 퍼먼톡스 성분이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시킨다. 80ml 5만6천원.

CHOICE 2 각질을 잠재우는 크림
각질에도 버려야 할 각질과 잠재워야 할 각질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공기 중의 습도가 급격히 낮아져 피부의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각질층의 수분 함량 비율도 10% 이하로 떨어진다. 이럴 때는 물리적으로 각질을 벗겨내기보다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 크림을 발라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높여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효과적이다. 모공 속 묵은 각질이 걱정된다면 각질 제거 성분을 소량 함유한 크림을 추천한다. 보습 성분과 각질 제거 성분의 상호 작용으로 묵은 각질을 없애는 동시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 자극에 약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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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리아쥬의 배리어덤 시카 크림 염증과 건조로 인한 민감성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40ml 2만2천원. 2 웰라쥬의 리뉴크림 마데카소사이드와 판테놀 성분이 염증 부위를 가라앉힌다. 50ml 3만8천원. 3 네이처리퍼블릭의 비타민 비파이브 크림 피부 붉은 기와 가려움증을 가라앉힌다. 50ml 2만3천9백원. 4 아크네스의 모이스처 크림 윈터 그린 잎 추출물의 살리실산 성분과 티트리잎 오일이 2차 염증 재발을 예방한다. 50ml 1만8천원.

CHOICE 3 트러블 진정용 크림
겨울에는 장시간 밀폐된 건조한 실내 공간이나 급격히 낮은 기온 때문에 피지 조절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 주기도 흐트러져 평소 잘 나지 않던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히터를 세게 틀어놓은 실내에서는 공기 중 수분이 적고 피부는 자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욱 두껍게 만든다. 이때 피지 분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던 각질은 딱딱하게 말라버려 피지 배출을 방해해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뾰루지와 여드름을 정복하려면 스킨케어 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크림을 바르기 전에 유분기가 많은 T존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토너로 가볍게 닦아낸 뒤 염증이 난 부위는  소독을 해주는 게 좋다. 크림을 고를 때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살리실산과 티트리,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계피 껍질 성분을 함유한 크림을 발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트러블로 인한 붉은 기를 완화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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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도센스의 익스트로덤 스킨밤 피부에 순한 성분을 함유해 촉촉한 보습을 남긴다. 200ml 4만5천원. 2 씨앤트리의 동키밀크 워터드롭 크림 피부에 바르면 크림 제형이 물방울로 변해 촉촉하게 발린다. 200g 3만원대. 3 라곰의 셀러스 딥 모이스처 크림 강력한 보습 성분인 더마플럭스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시킨다. 50ml 3만원대. 4 셀큐어의 PM 2.5 블록 릴리프 크림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크림. 50ml 7만5천원.

CHOICE 4 극강의 보습 충전 크림
피부 건조는 수분 부족은 물론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고 있는 유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피부 각질층은 각질세포가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사이사이를 세라마이드와 지방산, 콜레스테롤로 구성된 지질이 메우고 있는데 이들 중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각질층의 피부 장벽이 약해져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 대기 중의 습도가 떨어지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은 피부 각질층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상적인 유수분 균형이 흐트러지고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보습용 크림에 함유된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이자 자기 무게의 1천 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과 피부 지질구조와 유사한 세라마이드, 피부 표면에 수분 보호막을 만드는 시어버터 등이 있다. 단 겨울철에는 피부 신진대사가 둔화되면서 제품의 흡수가 느려질 수 있으니 질감이 너무 무거운 크림은 피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낮과 밤에 달리 바르는 것이 좋다.

 

수정11

1 아벤느의 트릭세라 크림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최소화한 크림이다. 200ml 3만3천원. 2 아더마의 엑소메가 크렘 에몰리앙뜨 DEFI 100% 멸균 용기에 담겨 출시된 크림으로 방부제와 파라벤, 향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50ml 2만5천원. 3 쌍뗄라의 컴플렉션 래디언스 크림 당근과 해바라기 오일 등에서 추출한 자연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40ml 6만5천원. 4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워터풀 크림 식물성 보습 성분과 장미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50ml 4만8천원.

CHOICE 5 무자극 보습 크림
온도나 습도 등의 급격한 기후 변화, 스트레스, 면역력의 정도에 따라 건강했던 피부도 민감성 피부로 바뀔 수 있다. 평소 과도한 이중세안을 하거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도 피부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피부 각질 세포 사이사이에 침투해 그들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고농축 글리세린이나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크림을 고르는 게 좋다. 물론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학 성분과 방부제, 인공적인 향료 등을 배제해 일반 화장품에 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더모코스메틱의 크림도 포함된다. 다만 크림을 고를 때 ‘순하다’, ‘저자극이다’ 같은 문구만 믿고 구입하는 것보다 팔 안쪽에 제품을 직접 발라 자극 여부를 관찰한 뒤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