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쌀쌀해지는 저녁, 예쁜 패키지를 뜯어 차 한잔을 우리기 좋은 계절이다. 조금씩 다른 홍차의 여섯 가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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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일드 베리 티
독일의 홍차 브랜드 알트하우스. 우드 박스에 든 선물용 박스에는 알트하우스의 10가지 차가 들어 있다. 와일드 베리는 사과, 로즈힙, 히비스커스가 블렌딩된 새콤달콤한 차다. 더욱 달콤하게 먹고 싶다면 꿀이나 시럽을 더할 것.

2 페퍼민트 앤 레몬 티
영국의 대중적인 홍차 브랜드 아마드 티의 페퍼민트 레몬 티는 찻잎이 들어 있지 않고 허브와 과일로만 이루어져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레몬필과 스피어민트, 페퍼민트가 블렌딩된 상쾌한 차로 식후에 마시기 좋다.

3 파리 – 싱가포르 티
싱가포르에서 탄생한 TWG 티는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차를 선보이고 있는데, 파리- 싱가포르 티는 녹차와 체리가 블렌딩되어 있다. 첫 입에 로맨틱한 체리 향이 가득 피어나지만 끝 맛은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모슬린 티백에 들어 있다.

4 다즐링 티
유기농과 공정무역으로 생산되는 이퀄 익스체인지 티. 슬로건은 ‘스몰 파머스, 빅 체인지’로 인도와 스리랑카, 남아프리카의 소규모 농장 조합에서 재배된다. 차는 제3세계 착취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농작물. 죄책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유기농 다즐링 티다.

5 스트로베리 앤 바닐라 풀 티
런던 후르츠 앤 허브 컴퍼니 티는 정통 홍차에서 벗어나 다양한 과일과 허브의 변주가 장기인 젊은 홍차 브랜드다. 향기로운 딸기와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조화된 스트로베리 앤 바닐라 풀은 아이스티로 마셔도 좋다.

6 피치 티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은 정통에 기반한 섬세하고 단정한 차를 만든다. 블렌딩한 홍차에 복숭아를 더한 피치 홍차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선물용으로도 좋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