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을 이루는 요소의 5할쯤은 윤기 있는 머릿결이 담당한다. 피부만큼이나 모발과 두피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신이 기억해야 할 모발, 두피 관리법과 제품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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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두피 관리가 우선이다. 건강한 두피가 탄력 있고 힘있는 머리카락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비듬과 각질을 다스려라
두피를 덮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 역시 정상적인 상태일 때는 수분과 피지가 각질 사이에 위치해 유수분 밸런스의 균형을 잡아 각질이 들뜨지 않는다. 그러나 환절기에 건조한 공기가 두피의 수분을 빼앗고 모공이 일시적으로 수축되면 피지 분비가 급격히 감소되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 각질이 쌓이면서 피지, 먼지, 세균과 뒤섞이면 가려움을 동반한 비듬으로 변하는 것. 세정력이 강한 제품보다는 보습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두피용 샴푸나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헤어 마스크를 이용해 각질이 들뜨지 않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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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토릴렉스 by 라페르바의 플러스 33 더모 퓨리파잉 샴푸 식물성 에센셜 오일과 멘톨 성분이 가렵고 따끔거리는 두피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상쾌함을 남긴다. 250ml 2만5천원. 2 듀크레이의 스쿠아놈 지성 비듬 케어 샴푸 끈적거리는 노란색의 두피 각질이 쌓이는 피부를 위한 샴푸로 피지 과잉 분비를 조절한다. 200ml 2만원. 3 록시땅의 아로마 안티 댄드러프 샴푸 비타민 B 성분과 에센셜 오일이 두피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산뜻함을 남긴다. 300ml 2만원대. 4 키엘의 스칼프 퓨리파잉 피리치온 징크 댄드러프 샴푸 피리치온 징크 성분이 가려움과 비듬을 완화하고 풍성한 거품이 두피 노폐물을 깨끗하게 세정한다. 250ml 2만9천원대.

 

탈모를 막아라
탈모 관리의 핵심은 모근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두피의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그로 인해 모근의 힘이 약해지고 탈모가 생기기 쉽다. 모근에 힘을 부여하는 인삼, 당약 등의 한방 성분과 식물성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된 샴푸와 두피 에센스를 사용해 꾸준히 두피를 관리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모발을 꽉 묶는 습관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방향의 가르마를 유지하는 것보다 가르마의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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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세리옥실 클래리파잉 샴푸 힘을 잃고 축축 처지는 모발을 위한 샴푸. 글루코부스트™ 성분이 가는 모발을 굵고 탄력 있게 한다. 250ml 12만8천원대. 2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후스파 모액 에센스 녹용과 당귀, 산수유를 배합한 공진 비단과 고삼 추출물이 모근을 강화한다. 50ml 6만2천원. 3 동성제약의 모네린 샴푸 비파엽 추출물과 인삼 등으로 만든 한방 추출물이 탈모의 주요 원인인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해 탈모 증상을 개선한다. 500ml 가격미정. 4 CNP 차앤박 화장품의 더마- 스칼프 샴푸 징크피리치온과 티록톤올아민 성분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회복시킨다. 250g 2만3천원.

 

염색 모발을 지켜라
잦은 염색은 두피를 민감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예민한 두피의 경우 사소한 자극에도 염증이나 트러블이 쉽게 생기고 열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맞춰 케어하는 게 중요하다. 샴푸는 세정력이 강한 샴푸보다는 저자극 샴푸를 고르고, 미온수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두피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린스보다는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물성 오일이나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므로 모발 큐티클층에 코팅막을 형성해 모발 컬러의 선명함을 유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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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쉬의 대디오 잦은 염색으로 인해 푸석푸석하고 메마른 모발을 위한 샴푸. 해초 추출물과 코코넛 오일이 모발을 윤기 있고 부드럽게 한다. 500g 5만3천5백원. 2 아베다의 컬러 컨서브 스트렝쓰닝 트리트먼트 해바라기와 마카다미아 오일이 모발의 큐티클층을 보호해 염색 컬러를 오래 지속시킨다. 125ml 3만3천원. 3 리빙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나이트 캡 오버나이트 퍼펙터 모발의 표피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특허 분자 성분인 OFTMA가 모발 컬러를 선명해 보이도록 한다. 118ml 4만1천원. 4 올라잇의 퍼플로즈 컬러케어 샴푸 고추냉이 추출물이 염색 컬러가 흐릿해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모발 표면에 윤기를 남긴다. 400ml 6만2천원. 5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더 헤어 케어 루미노포스 샴푸 멜라닌 색소 손실을 예방하고 모발이 흡수하고 배출하는 수분량을 조절해 염색 모발의 색상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250ml 3만원.

 

헤어 브러시 사용법
샴푸를 하기 전에 빗질을 하면 두피의 피지선이 적당히 자극되면서 피지 분비가 원활해진다. 브러시 끝이 둥글고 쿠션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소재는 정전기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모발 표면의 큐티클이 벌어져 있으므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모발 끝 부분부터 엉킨 부분을 풀어주면서 빗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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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바디샵의 헤어 브러시 위드 뱀부 핀스 빗질을 할 때 브러시 끝이 두피를 자극해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1만5천원. 2 리페라의 다이아몬드 스타일 브러쉬 브러시에 헤어 에센스가 내장되어 있다. 슬라이딩 캡을 아래로 내리면 에센스가 흘러나와 머리에 바르면 모발에 윤기를 더할 수 있다. 3만9천원. 3 필립스의 이지 샤인 브러시 빗질할 때 이온이 배출되어 정전기와 곱슬거림을 방지한다. 3만원대. 4 모로칸오일의 세라믹 패들 브러시 브러시 모에 있는 이온이 수분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여 드라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만원대. 5 스킨푸드의 슈니발렌 밤 브러시 브러시 중앙이 비어 있는 폭탄 모양의 구조로 정수리 방향으로 올려 빗기만 해도 모발의 볼륨감이 살아난다. 6천원. 6 아베다의 우든 패들 브러시 넓은 간격으로 퍼진 브러시가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동시에 모발의 유분을 골고루 퍼트려준다. 2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