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더백은 몸을 가로질러 옆구리에 짧게 매고, 강아지보다 고양이 쪽이 트렌디하며, 최고의 소재는 벨벳이다. 다가오는 가을, 겨울 스타일을 멋지게 완성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액세서리 유행 키워드.
잘록한 허리
여자 몸의 굴곡을 강조하는 코르셋 벨트가 오랜만에 다시 유행의 레이더에 잡혔다. 프라다가 코트, 밀리터리 점퍼, 오간자 드레스 등 거의 모든 룩에 천 소재의 코르셋 벨트를 더한 벨트의 향연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발맹, 로에베, 안나 수이도 다시금 여자의 허리를 힘껏 조였다.
1 송아지 가죽 소재 토트백은 3백78만원, 붙이고 뗄 수 있는 자석 장식은 각각 20만원대, 모두 발렉스트라(Valextra). 2 세라믹 소재 스틸 케이스 시계 J12XS는 가격미정, 샤넬 워치(Chanel Watch). 3 송아지 가죽 소재 스트랩은 1백43만원, 펜디.
떼었다 붙였다
오늘은 화려하게 내일은 담백하게. 갈대와 같은 마음을 지닌 데다, 똑똑하기까지 한 21세기 소비자들을 위해 브랜드들은 변신형 액세서리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팔찌와 장갑에서 분리할 수 있는 시계, 자석 장식을 탈착할 수 가방, 매일매일 바꿀 수 있는 스트랩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