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에서 꼭 사야 할 것들을 꼽았다. 여행을 추억하고 나누는 쇼핑의 묘미 그리고 선물의 미학. 이럴 때 우리는 외친다.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Asia 
중국, 상해여인의 크림 치파오를 입은 중국의 여인이 그려진 뷰티 브랜드 상해여인은 중국 여행 선물 연관 검색어의 모든 지분을 차지한다. 촉촉한 크림과 고체 향수를 택해보라.

타이완, 펑리 파인애플이 들어 있는 페이스트리인 펑리수는 타이완의 전통 과자다. 공항에 가면 펑리수 쇼핑백을 바리바리 든 여행객을 자주 본다.

몽골, 고비의 캐시미어 몽골의 캐시미어는 품질이 우수하고 값이 저렴하다. 국내에서 캐시미어 10% 스웨터의 가격으로 몽골에서는 100%를 살 수 있는 것! 그중에서도 고비 브랜드가 알아준다.

일본, 호로요이 국내 과실 탄산주 열풍은 산토리의 호로요이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꿀레몬, 사과, 시로이사 등 열 가지가 넘는 맛을 본토에서 즐겨보길.

홍콩, 제니베이커리 쿠키 줄여서 ‘제니 쿠키’라 부르고, ‘홍콩 마약 쿠키’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 쿠키를 사려면 제니베이커리 앞에서 긴 줄을 견뎌야만 한다.

베트남, 다람쥐똥 커피 베트남의 커피는 쓴맛이 강해 연유를 타서 달게 마시는 ‘카페 쓰어다’가 인기. 특이한 선물로는 다람쥐똥으로 만든 콘삭 커피가 일등이다.

필리핀, 7D의 건조 망고 달콤한 망고의 나라 필리핀. 7D의 건조 망고는 마트에 산처럼 쌓여 있지만, 뒤를 돌면 모두 사라져버릴 만큼 유명하다. 조비스 바나나칩도 마찬가지!

태국, 포이시안의 야돔 비염환자의 필수 아이템. 야돔에 코에 들이대고 숨을 들이마시면 코가 뻥 뚫린다. 한국에도 팔지만, 태국이 워낙 저렴해 여행 선물로 인기다.

인도, 히말라야의 립밤 인도의 천연화장품 브랜드 히말라야는 인도 고대의학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는 보드랍고 촉촉한 립밤!

싱가포르, 카야잼 코코넛밀크와 계란, 판단잎으로 만든 카야잼은 싱가포르의 3대 식품. 구운 빵에 버터와 카야잼을 슥슥 발라 먹는 그 고소한 맛을 잊기 힘들다.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은 인도네시아다. 사향 고양이가 배설한 커피콩으로 만든 루왁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커피다.

스리랑카, 실론 홍차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통틀어 실론 홍차라 부른다. 세계 3대 홍차로 거론되는 우바를 비롯해 티 브랜드 딜마, 베질루르도 스리랑카 출신.

Oceania
뉴질랜드, 마누카 꿀 청정 뉴질랜드의 대표 수출품은 마누카 꿀이다. 뛰어난 살균, 항생 효과는 물론 자양강장과 피로회복에 좋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피지, 퓨어피지의 보디 미스트 피지 여행자는 천연 추출물로 만든 보디 브랜드 퓨어피지의 제품을 캐리어에 듬뿍 담는다. 향긋한 피지의 향이 온몸에 배길 바라면서.

호주, 포포 크림 호주의 국민연고라 통한다. 보습 효과가 뛰어날뿐더러, 가려운 곳, 벌레 물린 곳, 습진에도 슥슥 바르는 만능 크림이다.

 

250-251 Travel-그곳의 특산품-rp-2North America
캐나다, 메이플 시럽과 아이스와인 단풍잎은 캐나다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메이플 시럽을 빼놓으면 아쉬운 일. 독일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대중화된 아이스와인도 캐나다의 자부심이다.

미국, GNC의 영양제와 하와이안 셔츠 영양제의 천국 미국에서는 GNC의 비타민&미네랄 우먼스 울트라 메가와 간 기능 개선제 밀크시슬, 오메가 3가 유명하다. 흥겨운 남국의 여운은 하와이안 셔츠로 달래보길.

South America
콜롬비아, 모칠라백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전통 수공예품 모칠라백은 콜롬비아에서 넘어왔다. 소수민족인 와유족이 만들었다고 해서 와유백으로도 불린다.

멕시코, 튜린의 초콜릿 아즈텍 문명의 발상지 멕시코의 술은 단연 테킬라! 높은 도수가 부담스럽다면, 멕시코 대표 테킬라인 호세 쿠엘보가 들어 있는 튜린의 초콜릿을 택하자. 칼루아가 든 초콜릿도 맛있다.

쿠바, 아바나 클럽 쿠바에서는 럼을 빼놓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정통 럼인 아바나 클럽으로 만든 모히토를 마시며 쿠바의 밤을 추억해보라.

브라질, 하바이아나스의 플립플랍 전 세계를 휩쓴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랍의 원조는 브라질. 트립어드바이저가 ‘2015년 세계 해변 여행지 1위’로 꼽은 바이아 도 산초 해변뿐 아니라 해운대에서도 빛을 발한다.

아르헨티나, 둘세 데 레체의 캐러멜 잼 둘세 데 레체는 달콤한 우유라는 뜻. 우유의 진한 풍미와 캐러멜이 중독적이라 아르헨티나표 ‘악마의 잼’으로 통한다.

칠레, 마키베리 분말 칠레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들이 사랑한 과일, 마키베리. 뛰어난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 향상 효과로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슈퍼 푸드다.

페루, 라마 인형 <꽃보다 청춘>의 유희열이 옆구리에 끼고 다닌 라마 인형을 기억하는지. 페루에는 라마도, 귀여운 라마인형도 즐비하다.

볼리비아, 마녀의 약 볼리비아의 최대 도시 라파스에는 원주민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초와 주술용품을 거래하던 마녀시장이 자리한다. 고체향수인 마녀의 약을 몸에 바르면 성공과 재물, 사랑을 얻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