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와 여행 기간 등 여행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뷰티 제품도 제각각이다. 1박 2일의 국내 여행부터 6박 7일의 유럽 여행까지. <얼루어> 뷰티 에디터 4인이 꾸린 여행지별 뷰티 파우치는 이거다.

 

파우치는 딥티크(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무료 증정).

6박 7일 유럽 여행 | 이미현(<얼루어> 뷰티 디렉터)
한국과 시간대가 거의 정반대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시차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기 일쑤다. 따라서 숙면을 돕는 제품이 필수다. 또 돌아올 때 짐을 줄이기 위해 스킨케어, 보디케어 제품은 되도록 샘플을 가져가 현지에서 다 사용해버린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는 제품을 주로 챙긴다.

1,2 시슬리의 휘또-블랑 라이트닝 포밍 클렌저 샘플 &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립밤 샘플. 파우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클렌징 제품과 립밤은 모두 샘플을 가져간다. 가격미정.
3 미키모토 코스메틱의 펄 에센스 캡슐 LCM. 진주 단백질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 캡슐을 필요한 개수만큼만 챙긴다. 0.3g×24개 29만원.
4,5,6 모로칸오일의 리페어 미니 키트. 유럽에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유난히 거칠어지기 때문에 샴푸와 린스는 평소 쓰던 제품을 챙겨간다. 리페어 샴푸&컨디셔너 70ml, 헤어 마스크 75ml, 트리트먼트 25ml 가격미정.
7 그레이스 콜의 부티크 트래블 미니어처. 샤워젤과 입욕제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바쓰&샤워 젤. 50ml×3개 1만9천원.
8 인코코의 제이드 오닉스. 매니큐어를 약 95% 건조시킨 드라이 매니큐어. 오랜 비행 시간이 지겨워질 때 기내에서 사용하기 좋다. 1만1천9백원.
9 아모레퍼시픽의 선 프로텍션 쿠션 SPF50+/PA+++. 고련피 추출물이 노폐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 쿠션. 15gx2개 6만5천원.
10 버버리의 키세스 유니언 레드 113. 입술에 가볍게 발라 전체 룩에 포인트를 더하거나, 얼굴에 생기가 없을 때 블러셔 대신 사용하기 좋은 레드 립스틱. 3.3g 4만원.
11 SK-Ⅱ의 피테라 데이 미스트. 기내에서는 미스트로, 여행지에서는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미스트. 50ml 7만5천원.
12 솔가의 멜라토닌 3mg 너겟. 시차 적응이 힘든 나라로 여행을 떠날 때는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제품을 꼭 챙겨간다. 60정 약 5~9달러.
13 달팡의 카모마일 아로마틱 케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아로마 오일. 자기 전 베개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15ml 10만원.
14 멕리듬의 스팀 아이 마스크 라벤더 향. 시차 부적응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사용하기 좋은 발열 아이 마스크. 5매 9천8백원.
15 시슬리의 휘또-세른 에끌라. 부드럽게 펴 발리는 크림 제형 컨실러라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15ml 10만5천원.

 

파우치는 라로슈포제(롭스에서 유비데아 라인 구매시 무료 증정.)

2박 3일 시티 여행 | 조은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홍콩이나 도쿄 같은 도심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클럽이나 라운지 바에 갈 때를 대비해 데일리 메이크업과 화려한 나이트 메이크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그리고 쇼핑을 하다보면 오랫동안 걸어 다닐 일이 많아,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시트나 가라앉은 모발의 볼륨을 살리는 드라이 샴푸 등도 빼놓지 않는다

1 수향의 미니 캔들 세트. 호텔의 룸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미니 캔들을 꼭 챙긴다. 30g×3개 3만9천원.
2 데보라립만의 더 스트리퍼 투 고. 여행지에서 가장 당황스러울 때는 네일이 지워졌을 때다. 티슈 타입의 네일 리무버를 챙겨가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6매 2만4천원.
3 휴족시간의 쿨링시트. 부은 발을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마사지 시트. 하루 종일 딱딱한 시멘트 바닥을 걷는 일이 많은 도심 여행의 필수품이다. 6매 3천5백원.
4 끌레드뽀 보떼의 루쥬 아 레브르 311호. 레드 립스틱은 낮과 밤에 모두 유용하다. 낮에는 베이스 화장만 하고 립스틱을 바른 후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거나, 밤에 바에 갈 때 풀 메이크업을 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4g 8만원.
5 클로란의 오트밀크 드라이 샴푸. 미니 사이즈의 드라이 샴푸를 가져가면 모발의 볼륨을 오랫동안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다. 50ml 8천원.
6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콜렉터 새비지 이스케이프. 아이 팔레트는 데일리 메이크업과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을 가져간다. 5g 8만9천원대.
7 바이오더마의 하이드라비오 H2O. 짙은 메이크업도 잘 지워내는 클렌징 워터는 가벼운 사이즈로 챙긴다. 100ml 1만5천원.
8 CNP 차앤박화장품의 안티-블레미쉬 스팟 패치.  도심으로 여행을 떠나면 갑자기 피부에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트러블 패치 역시 빼놓지 않는다. 12패치x5개 1만4천원.
9 맥의 라이트풀 C SPF50/PA+++ 퀵 피니쉬 컴팩트. 평소에는 피부에 촉촉한 광을 내주는 쿠션 팩트를 선호하지만, 여름에 도시로 여행을 떠날 때는 보송하게 마무리되면서 지속력도 좋은 쿠션 팩트를 챙긴다. 12g×2개 5만2천원대.
10 톰 포드 뷰티의 쏠레이 블랑 쉬머링 바디 오일. 펄이 함유된 샌들우드 향의 보디 오일. 노출이 많은 쇄골, 종아리뼈에 바르거나 모발 끝에 살짝 발라 반짝임을 더하기 좋다. 100ml 12만원.

 

파우치는 이니스프리(8천원).

1박 2일 국내 여행 | 정유진(<얼루어> 뷰티 에디터)
1박 2일 국내 여행에는 짧은 일정 동안에도 확실한 ‘힐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목욕 용품과 보디 관리 아이템을 챙긴다. 평소 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던 배스 솔트나 마사지바 등의 목욕 아이템을 가져가며, 보디 힐링 관리에 중점을 두는 만큼 메이크업 제품은 최소한으로 챙긴다.

1 라노의 골든 드라이 스킨 살브. 건조한 피부나 입술, 팔꿈치, 손톱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밤. 50g 약 17~25달러.
2,3 오엠의 트래블 키트. 스킨케어 제품은 자극이 적은 자연주의 제품을 미니 사이즈로 챙긴다. 세이지 마사지 클린징 밀크 20ml, 부처브룸 토너 아스트린젠트 20ml 외 7종 7만2천원.
4 샤워 스펀지. 한층 더 기분 좋은 목욕 시간을 위해 샤워 스펀지 역시 디자인을 고려해 가져간다. 에디터 소장품.
5 러쉬의 핫티. 체온에 의해 마사지 오일로 변하는 마사지바. 뭉친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되고 피부가 촉촉해진다. 90g 1만6천5백원.
6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블랙 엑스터시 3 우드. 아이 메이크업은 갈색 마스카라를 가볍게 바르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10ml 4만2천원.
7 샤넬의 루쥬 코코 스틸로 212 레씨. 여행 중 지친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는 퍼플 컬러 립스틱. 4ml 4만1천원.
8 달팡의 쏠레일 플레져 안티-에이징 선 케어 선 프로텍티브 크림 포 페이스 SPF30. 여행 중 수시로 덧바르기 좋은 로션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 50ml 5만2천원.
9 텁&스크럽 배쓰 솔트 컴퍼니의 배쓰 솔트. 노곤한 몸을 다독이기 위해 배스 솔트는 기능별로 골고루 챙겨간다. 5oz 8달러.
10 마리꼬의 래디언스 젠틀 스크럽.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꾸는 크림 타입 각질 제거제. 50ml 5만8천원.
11 세타필의 오일리 스킨 클렌저. 유분과 땀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세정하기 위한 약산성 보습 클렌저. 125ml 1만8천 원.
12,13 이솝의 젯셋 키트. 향긋한 아로마 향이 나는 미니사이즈의 샴푸와 컨디셔너, 보디 클렌저, 보디 밤 역시 빼놓지 않는다. 50ml×4개 5만원.

 

4박 5일 동남아 리조트 여행 | 김지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따가운 햇살 아래서 물놀이를 할 일이 많은 동남아로 휴가를 떠날 때는 자외선 차단과 애프터 선 케어에 초점을 맞춰 파우치를 꾸린다. 리조트에 머무는 여행이기 때문에, 조금 무겁더라도 꼭 필요한 제품을 정품 사이즈로 챙겨가는 편이다.

1 뉴트로지나의 쿨 드라이 스포츠 선스크린 브로드 스펙트럼 스프레이 SPF50+/ PA+++.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는 덥고 습한 지역으로 휴가를 떠날 때 꼭 챙기는 아이템이다. 155g 2만3천5백원.
2 바세린의 인텐시브 케어 스프레이 로션 알로에 수드.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보디 로션으로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촉촉하게 다독인다. 190g 1만3천9백원.
3 소비오 by 온뜨레의 알로에 베라 모이스춰라이징 토닝 로션. 알로에 베라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토닝 로션. 200ml 2만9천원.
4 미즈온의 컬러 립 틴트 팩 리얼 오렌지. 도톰하게 바르고 10분 후 떼어내면 온종일 선명한 립 컬러가 지속되는 틴트 팩. 물놀이 전 사용하기 좋다. 15g 1만2천원.
5 프레쉬의 스파 이스케이프 마스크 트리오.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워시 오프 타입의 마스크. 로즈 페이스 마스크 100ml, 블랙티 인스턴트 퍼펙팅 마스크 30ml, 슈가 페이스 폴리쉬 30g 12만6천원대.
6 클리오의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물에 닿아도 선명한 눈썹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타투 타입의 아이 브로우 펜은 필수다. 펜 2.8g, 마스카라 4.5g 1만6천원.
7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마틱 워터프루프 스틱형 크림 섀도우. 눈가에 화사한 포인트를 더하기 좋은 워터프루프 기능의 스틱 아이섀도. 1.4g 3만2천원.
8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샴푸. 자외선에 자극받은 두피를 위해 쿨링 샴푸 역시 빼놓지 않는다. 200ml 2만6천원.
9 닥터 자르트의 더마스크 워터젯 수딩 하이드라 솔루션. 쿨링 기능의 워시 오프 마스크를 사용 한 후에는 시트 타입의 진정 마스크를 한 번 더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25g×5개 2만원.
10 데싱디바의 매직프레스 G06호. 지속력이 좋은 글루가 내장된 네일 팁을 가져간다. 1만1천8백원.
11 베네피트의 듀 더 훌라. 얼굴에 건강한 생기를 더하는 크림 브론저. 30ml 3만9천원.
12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칼라포스 CC미스트.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색을 보호하는 미스트. 100ml 1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