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댄서들의 격정적인 몸짓 뒤로 뜨거운 한이 서린다. 구슬픈 울음 같은 플라멩코 선율이 심장을 파고드는 무대 위. 무희들의 얼굴을 타고 흐르는 농도 깊은 땀과 열정이 조명 아래 아스라이 부서진다.

 

A.B1245-F

EYE 강단 있는 손짓과 표정, 음울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플라멩코 무희의 인상을 재현하기 위해 눈매를 깊고 어둡게 연출했다. 짙은 회색과 블랙 섀도를 섞어 눈썹을 각을 살리면서 길게 빼내 그린다. 눈썹부터 아이홀까지 음영을 더한다는 생각으로 짙은 회색 섀도를 눈썹부터 아이홀까지 펴 바른다. 콧대를 더욱 곧고 오뚝하게 살리기 위해 브러시에 남은 회색 섀도를 이용해 눈썹 앞머리와 콧대를 중심으로 여러 번 쓸어 내린다. 눈 밑에도 짙은 회색 섀도를 얇고 넓게 펴 발라 아이 메이크업이 땀에 살짝 번진 듯 연출한다. LIP 매트한 레드 립스틱으로 입술산을 살려 그린다. 고혹적인 무희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윗입술을 얇게 그리고 아랫입술을 도톰하게 채워 바른다. 모자는 샤넬(Chanel).

 

A.B1577-F

EYE 공연이 절정에 다다를 때, 땀과 열정에 취한 무희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그 흐트러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눈매에 어지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먼저 컨실러로 눈매를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메탈릭한 질감의 골드 섀도를 눈두덩에 고루 펴 바른다. 그런 다음 블랙 젤 아이라이너를 작은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 위아래에 낙서하듯 거칠게 선을 그린다. 투명한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눈썹결을 촉촉하게 살린다. SKIN 얼굴 전체에 브라운, 그레이 펜슬로 주근깨를 만든다. 오일 미스트를 뿌려 땀과 열기가 어린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다. LIP 리퀴드 레드 립래커로 깨끗하게 채워 발라 입술을 볼륨감 있게 연출한다.

 

A.B2839-F2

EYE 플라멩코 무희의 격렬한 몸짓에 흔들리는 옷자락, 아스라이 부서지는 빛의 감동을 눈매에 담았다. 골드 글리터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고 쌍꺼풀 라인에만 한 번 더 덧발라 자연스러운 음영 효과를 더한다. 눈 밑에는 마치 눈두덩 위의 글리터가 뺨에 떨어져 번진 것처럼 넓게 퍼트려 바른다. 떨어진 글리터 사이에 작은 주얼리 장식을 듬성듬성 붙인다. SKIN 전체적으로 땀에 번진 듯 반짝이는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골드 글리터를 잘 섞어 피부에 고루 펴 바른다. 오일 미스트를 다시 한 번 얼굴에 고루 뿌려 피부의 윤기를 극대화한다.

 

A.B2586-F

가늘게 그린 눈썹과 강인한 눈매, 그리고 붉은 입술.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메이크업을 그대로 보여주는 뮤세오 델 바일레 플라멩코 세빌의 수석 무용수 로사 벨몬테.

 

A.B2517-F2

EYE 얇고 진한 20년대 스타일의 눈썹으로 몽환적인 무희의 모습을 표현했다. 맥의 바이브 트라이브 콜렉션 4구 아이섀도우 팔레트 콜 오브 더 캐논 중 골드 섀도인 풀즈 골드를 눈두덩부터 관자놀이까지 넓게 펴 바른다. 검은 젤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빼 그리고 인조 속눈썹을 위아래에 모두 정교하게 붙인다. 눈썹은 얇게 둥글게 길게 그린다. CHEEK 펄이 들어 있는 골드 블러셔인 맥의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골드 디파짓을 이용해 볼을 감싸듯이 넓게 펴 발라 뺨에 반짝임을 더한다. 눈매와 연결되는 느낌이 들도록 펴 바른다. LIP 커피 컬러의 립펜슬로 입술 라인을 넓게 그린 다음 맥의 립스틱 페인티드 선셋으로 라인 안을 꼼꼼하게 채워 바른다. 제품은 모두 맥. 골드 헤어핀은 로사 벨몬테 소장품.

 

A.B1486-F

초커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톱은 로맨시크(Romachic).

플라멩코
스페인 고유의 민속 예술. 세비야, 코르도바, 그라나다 등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요와 춤을 뜻한다. 이슬람 문화의 흔적과 집시 특유의 한이 서린 구슬픈 감성이 뒤엉켜 농도 짙은 민족 정서를 전한다. 춤을 의미하는 바일레(Baile), 노래를 뜻하는 칸테(Cante) 그리고 기타 등 음악 연주인 토케(Toque)가 함께 어우러진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A.B2183-FA.B1830-FA.B1763-F

뮤세오 델 바일레 플라멩코 세빌 세비야의 대표적인 플라멩코 공연장이자 박물관. 세비야 출신으로 ‘플라멩코의 퍼스트 레이디’라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플라멩코 댄서인 크리스티나 호요스(Christina Hoyos)가 설립했다. 18세기에 지어진 고대 로마의 사원에 세워진 건물로 박물관의 벽은 여러 문화와 정서가 뒤섞인 플라멩코를 상징하듯 성경, 코란, 탈무드 등을 담은 항아리 위에 세워졌다. 플라멩코 댄서의 의상 관람실, 역사 영상 관람실 등으로 밀도 있게 구성되어 있다. 보통 세비야의 플라멩코 공연은 식사와 함께하는 타블라오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공연에만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티나 호요스의 명성에 걸맞게 세비야에서 가장 정통적인 플라멩코 공연을 볼 수 있다.

 

A.B1381-F2A.B1391-FA.B1384-FA.B1365-F2A.B1153-F2

EYE 브라운 새도로 눈썹산을 살리면서 짧게 눈썹을 채운 후 투명 마스카라로 눈썹결을 정돈한다. 눈두덩 전체에 브라운 섀도로 음영을 더한 다음 짙은 브라운 섀도를 눈썹 앞머리부터 아이홀까지 넓게 발라 눈매가 깊어 보이게 한다. 마지막으로 쌍꺼풀 라인에 짙은 브라운 섀도를 길게 빼내어 그려 아이라인 같은 효과를 더한다. 브러시에 남은 섀도로 눈 밑까지 연결해 바르고, 점막에는 블랙 섀도를 꼼꼼히 채워 발라 눈매가 또렷해 보이게 한다. 눈썹뼈 부분에 화이트 섀도를 발라 눈썹뼈가 도드라져 보이게 한 다음 블랙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올려준다. CHEEK 미세한 펄이 들어 있는 골드 블러셔로 볼을 감싸듯이 발라 피부에 광이 나도록 한다. LIP 화이트 펜슬로 입술 꼬리를 잡은 후 촉촉한 오렌지 립스틱으로 입술을 작게 마무리한다. 제품은 모두 에스티 로더. 톱은 에트로(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