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의 프렌치 레스토랑 앙티브의 조성범 셰프가 페루 레스토랑 티그레 세비체리아의 문을 열었다.

 

이국적인 느낌을 살린 공간.

이국적인 느낌을 살린 공간.

세비체 클라시코와 페루식 닭고기 스튜인 아히 드 갈리나.

세비체 클라시코와 페루식 닭고기 스튜인 아히 드 갈리나.

 

프렌치  셰프가 페루 음식에 빠진 이유는? 바로 그 다양성 때문이다. 아프리카뿐 아니라 19세기 말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일본과 중국의 이민자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페루 음식은 사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꽤 잘 맞는다. 페루를 대표하는 ‘세비체’는 페루식 해산물 샐러드. 라임즙, 생선 육수, 고수, 마늘 등을 넣어 만든 ‘호랑이 우유’라는 특별한 소스인 레체 디 티그레를 흰살 생선과 채소에 끼얹어 먹는 요리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페루비안 퀴진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술은 어떤 걸 곁들이면 되냐고? 단연코 페루의 포도 브랜디인 피스코다. 페루 사람들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피스코 칵테일을 즐기며, 서울 한복판에서 여행을 떠난 기분을 만끽하길. 영업시간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가격 세비체 클라시코 1만2천원, 아히 드 갈리나 1만8천원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1길 31 문의 02-790-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