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룩이 일상의 옷차림과 결합해서 나타난 애슬레저 스타일. 운동할 때가 아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감각적으로 스포츠 룩을 입는 이들을 만나서 자신만의 연출법을 들었다.

 

브라톱은 나이키. 드레스는 티 바이 알렉산더 왕(T by Alexander Wang). 제품으로 본인 소장품. 운동화는 토즈(Tod’s). 뱅글과 팔찌는 타니 바이 미네타니 (Tani by Minetani).

브라톱은 나이키. 드레스는 티 바이 알렉산더 왕(T by Alexander Wang). 제품으로 본인 소장품. 운동화는 토즈(Tod’s). 뱅글과 팔찌는 타니 바이 미네타니 (Tani by Minetani).

Long & Lean | 이언정(배우)
애슬레저 스타일의 매력 운동을 하든 하지 않든 스포츠 룩을 입으면 건강해 보인다.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즐겨 입는 아이템 롱 레깅스와 슬리브리스 톱. 운동화는 굽이 있는 나이키의 스카이하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연출법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실루엣의 의상을 선호한다. 매일 필라테스를 하기 때문에 일상복으로 운동복을 많이 활용하는데 검은색의 심플한 레깅스나 브라톱을 가장 많이 입는다. 그 위에 데님 재킷을 걸치고 운동화를 신으면 피트니스 센터는 물론 영화를 보러 갈 때도 어색하지 않은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데이트가 있는 날에는 간결한 디자인의 롱드레스에 운동용 코르셋을 활용해 드레시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스타일 아이콘이나 컬렉션 푸마×리한나 컬렉션. 리한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바뀐 이후 과감한 디자인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인 미래적인 디자인의 운동화가 특히 멋지다.
쇼핑 플레이스 알렉산더 왕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슬림한 드레스와 톱이 많다. 오늘 입은 운동 코르셋은 씬치인치(Cinchinch)의 것으로 색깔별로 구비해둘 정도로 좋아한다.

 

스웨트 셔츠는 슈프림, 가방은 잔스포츠(Jansport)제품으로 본인 소장품. 스커트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운동화는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Golden Goose Deluxe Brand). 초커는 뚜아후아바이 쥼(Trois Rois by Jeum).

스웨트 셔츠는 슈프림, 가방은 잔스포츠(Jansport)제품으로 본인 소장품. 스커트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운동화는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Golden Goose Deluxe Brand). 초커는 뚜아후아바이 쥼(Trois Rois by Jeum).

Color Point | 여연희(모델)
애슬레저 스타일의 매력 화보 촬영을 할 때에는 보기에는 멋지지만 몸에는 불편한 옷을 많이 입게 된다. 그러다보니 평소에는 편한 옷을 찾게 된다. 스포츠 의상은 보기에도 편해 보일 뿐 아니라 입으면 더욱 편하다.
즐겨 입는 아이템 스웨트 셔츠와 스타디움 점퍼 그리고 모자. 스웨트 셔츠와 스타디움 점퍼는 원색 계열을 즐겨 입고, 모자는 검정이나 흰색 등 모노톤 계열을 선호한다. 스타일 연출법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한 스포츠 스타일을 즐긴다. 패턴이 강조된 의상보다는 강렬한 원색 컬러 의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편이다. 빨강이나 파랑 같은 원색 계열의 헐렁한 실루엣의 스웨트 셔츠나 스타디움 점퍼에 검은색의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다음 비니나 캡을 쓴다. 여성스럽게 입고 싶을 때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나온 면 소재의 롱 스커트를 선택한다.
컬렉션 스트리트 무드에 스포츠 무드를 절묘하게 섞은 알렉산더 왕 컬렉션에 반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사고 싶었을 정도다.
좋아하는 브랜드 슈프림, 스투시, 챔피온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를 좋아한다. 국내에 매장도 없고 구하기 힘들어 주로 직구를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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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톱은 랙앤본 바이 비이커(Rag & Bone by Beaker). 후드 집업 카디건은 모스키노(Moschino). 플레어 팬츠는 날프로젝트(Nalproject). 귀고리는 렉토(Recto). 슈즈는 본인 소장품.

Uptown Mix | 서한영(스타일리스트)
애슬레저 스타일의 매력 운동복은 소재와 길이, 컬러까지 일상복과 다른 점이 많아 운동복과 일상복을 매치하면 보다 신선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즐겨 입는 아이템 후드 카디건, 트레이닝 팬츠 그리고 운동화. 활동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편안함에 우선 위를 두는 편인데 이 세 가지 아이템은 모두 편안하면서 활용도도 높다.
연출법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복 차림을 피하기 위해 스포츠 아이템을 두 가지 이상 레이어드하지 않는다. 저지 소재의 카디건을 입는다면 하이힐 슈즈나 앵클 부츠를 더하고, 트레이닝 팬츠와 운동화 차림에는 라이더 재킷이나 헐렁한 화이트 셔츠를 입어 스포티함을 덜어낸다.
스타일 아이콘 리한나. 스포츠 스타일을 하이엔드 급으로 끌어올린 리한나는 ‘스포츠 믹스매치’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아하는 브랜드 헤리티지 플로스. 이번 시즌부터 여성 라인도 함께 전개하는데 계절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 무엇보다 소재가 좋다.

 

점퍼는 BBC 아이스크림(BBC Ice Cream). 브라톱, 레깅스, 운동화는 나이키 제품으로 모두 본인 소장품.

점퍼는 BBC 아이스크림(BBC Ice Cream). 브라톱, 레깅스, 운동화는 나이키 제품으로 모두 본인 소장품.

Tight & Bright | 소다(DJ)
애슬레저 스타일의 매력 10대 때 힙합 문화에 푹 빠져 살았다. 그때부터 헐렁한 티셔츠를 즐겨 입고, 조던 운동화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스타일이 나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됐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좋다.
즐겨 입는 아이템 화려한 패턴의 브라톱과 레깅스. 사이즈가 넉넉한 스웨트 셔츠 같은 편안한 사이즈의 의상을 선호했었는데 학생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아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게 됐다. 물론 운동할 때도 입는다.
연출법 브라톱을 입을 때에는 섹시한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서 밀리터리 재킷이나 베이스볼 셔츠 같은 사이즈가 크고 투박한 의상을 함께 입고, 조던 운동화로 마무리한다. 조던 운동화를 100켤레 이상 가지고 있는데, 조던을 신으면 스포츠 무드가 확 살아난다. 몸에 꼭 맞는 미니 드레스를 입을 때에도 종종 매치한다. 화려한 패턴의 레깅스를 입으면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도 화사해 보이기 때문에 디제잉할 때 무대 의상으로도 활용한다.
스타일 아이콘 스타일은 외모는 물론 내면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누구를 따라 하기보다는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 힙합 음악과 조던 운동화가 스타일의 지표다.
쇼핑 플레이스 뉴욕의 편집숍 키스(Kith). 독특한 운동화는 물론 자체적으로 디자인하는 의상도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팬츠 같은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