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하고 클래식하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넘나드는 데님. 세 팀의 디자이너가 세련된 데님 스타일링을 위한 안내를 시작한다. 당신의 취향은 어느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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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살린 중성미 중성적인 스타일링은 데님의 쿨한 매력을 끌어내기에 완벽하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데님 코트와 와이드 데님 팬츠의 조합에서 알 수 있듯이 데님 소재 본연의 담백한 멋과 정갈한 실루엣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때 함께 매치하는 상의는 몸에 딱 맞는 톱이나 깨끗한 셔츠를, 백은 미니멀한 토트백을, 슈즈는 하이힐 대신 클리퍼를 선택해야 전체적인 룩이 조화를 이룬다. 이때 스튜디오 케이의 데님 팬츠처럼 슬릿 디테일의 팬츠를 선택하면 움직임에 따라 드라마틱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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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미를 더하는 데님 미디 스커트 데님은 캐주얼 룩의 대명사이지만 얼마든지 단아한 레이디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럽게 흐르는 실켓 소재의 블라우스와 데님 소재의 미디 스커트의 조합이 바로 그러하다. 이때 블라우스는 푸른 계열의 데님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를 선택해야 단정하고 차분해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숙한 분위기를 더하는 여성스러운 슈즈로 마무리하되 펌프스는 자칫 딱딱한 비즈니스 우먼처럼 보일 수 있으니 포인티드 토 플랫 슈즈로 편안한 멋을 더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라면 미들힐 슈즈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