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손톱을 새롭게 단장하고 싶지만, 도무지 네일 숍에 갈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셀프 네일 아트 방법을 소개한다.

 

1 코리아나의 텐세컨즈 하이-글로시 유리알 젤네일 47 핑크솜사탕. 13ml 7천원. 2 에스쁘아의 패션 네일 링 마이 벨. 10ml 5천원. 3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위생 랩.

1 랩을 이용한 마블 네일
재료 | 위생 랩, 화이트 · 로즈 쿼츠 · 세레니티 블루 컬러 네일 에나멜, 톱 코트
2016년 유행 컬러로 선정된 로즈 쿼츠, 세레니티 블루 컬러를 이용한 마블 네일은 위생 랩만 있다면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먼저 손톱 전체에
흰색 네일 에나멜을 바른 다음, 흰색 네일 에나멜이 마르기 전, 로즈 컬러 네일 에나멜을 손톱 곳곳에 방울지게 떨어뜨린다. 로즈 컬러와 겹치지 않는 부분에는 같은 방법으로 블루 컬러 네일 에나멜을 여러 방울 떨어뜨린다. 랩을 손바닥의 1/2 크기로 자른 다음 마구 구겨 동그랗게 만든 뒤, 손톱에 도장을 찍듯 가볍게 톡톡 두드려 세 가지 컬러를 자연스럽게 섞는다. 톱 코트를 발라 마무리한다.

 

1 FRX의 프리미엄 네일 라커 11호. 15ml 2만2천원. 2 나스의 네일 폴리쉬 나이트 아웃. 15ml 2만7천원. 3 바닐라코의 서울 컬러스 투모로우 네일 피스풀. 9.8ml 3천원. 4 파운데이션 퍼프.

2 파운데이션 퍼프를 이용한 그러데이션 네일
재료 | 파운데이션 퍼프, 스카치테이프, 파란색 · 연두색 · 하늘색 · 흰색 네일 에나멜, 톱 코트
옅은 실버 컬러의 네일 에나멜을 약지를 제외한 손톱 전체에 바른다. 그 다음 퍼프를 손톱 크기보다 약간 크게 자르고, 파란색, 연두색, 하늘색 네일 에나멜을 퍼프에 층지게 바른다. 도장을 찍듯 손톱에 퍼프를 갖다 댄 다음, 퍼프에 세 가지 네일 에나멜을 한 번 더 바르고 손톱에 찍는 과정을 총 세 번 반복한다. 약지 손톱에는 화이트 네일 에나멜을 바르고 완전히 말린 다음, 스카치테이프를 반 접어 하트 모양으로 오린 후, 다시 펼쳐 손톱에 붙인다. 네일 에나멜을 바른 퍼프로 빈 부분에 도장을 찍은 다음, 테이프를 떼내고 전체 손톱에 톱 코트를 바른다.

 

1 입생로랑의 라 라끄 꾸뛰르 10호 푸시아 네오. 10ml 3만3천원대. 2 마몽드의 네일 가든 37호 검은조각구름. 9ml 3천5백원. 3 라인테이프.

6 라인테이프를 이용한 스트라이프 시스루 네일
재료 | 라인테이프, 블랙 · 화이트 · 핫핑크 컬러 네일 에나멜, 베이스 코트, 톱 코트
약지를 제외한 손톱의 윗부분에 약 2~3mm를 남기고 가로로 라인테이프를 붙인 뒤, 테이프 위쪽에 검은색 네일 에나멜을 바른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양쪽으로 꽉 잡아당기며 붙여야 테이프가 들뜨지 않는다. 네일 에나멜이 다 마르면 테이프를 떼어내고, 검은색 네일 에나멜을 바른 부분에 天자로 테이프를 붙인 다음, 가로 줄이 생긴 위쪽에는 핫 핑크색 네일 에나멜을, 삼각 모양이 생긴 아래쪽에는 흰색 네일 에나멜을 채워 바른다. 약지에는 흰색 네일 에나멜을 꽉 채워 바른 다음, 블랙과 핫핑크색 네일 에나멜, 얇은 라인테이프와 굵은 라인테이프를 이용해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