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때, 화려한 의상에 균형을 맞출 때 우리는 가방의 힘을 빌린다. 이런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가방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일상에 녹아 있는 가방 연출법을 알려준다. 가방 하나로 스타일이 달라진다.

 

방미애 | 안나크루아
간결한 실루엣의 가방에 재미있는 표정을 더한 패치로 위트를 가미하는 안나크루아. 제일모직, 한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디자이너의 내공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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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의상을 입을 때에는 메탈릭 컬러의 가방을 선택해 룩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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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 스커트에 귀여운 표정을 담은 숄더백과 스니커즈로 쿨한 스트리트 무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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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니 화이트 컬러에 계속 손이 간다. 화이트 컬러의 미니백과 화이트 가죽 스트랩 시계에 가는 실버 반지를 여럿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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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메시지를 담은 심플한 디자인의 클러치백은 레이스 드레스에 볼드한 주얼리와 함께 스타일링할 예정. 가방은 모두 안나크루아 (Annacroix).

이승희 | 칼린
뉴욕 감성의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칼린. 타임리스와 유니크라는 상반된 코드를 조합해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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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에는 싱그러운 향기를 담은 향수와 화사한 컬러의 미니백 조합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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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장식의 블랙 셔츠와 실버톤을 포인트로 활용한 미니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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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디자인의 지갑은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자꾸 테이블에 꺼내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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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과 소품을 블랙으로 선택해도 소재를 달리하면 풍성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가방과 지갑은 모두 칼린(Carlyn).

이혜경 | 드페이
드페이를 정의하는 요소는 컬러와 기하학적인 문양이다. 비비드한 색감과 키치한 패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방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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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이 많은 날에는 자료를 몽땅 담을 수 있는 쇼퍼백을 즐겨 든다. 평범한 스타일의 데일리 룩에 포인트가 되도록 퍼 부츠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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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이 가능한 클러치백은 데이&나이트 룩 어디에나 잘 어울려 여행할 때 꼭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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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가방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가방에 열쇠고리나 태슬 장식을 더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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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업 차림에는 블랙 컬러의 미니백이 딱 좋다. 가방은 모두 드페이(Defaye).

캐시 리 | 이카트리나 뉴욕
고품격 합리주의를 지향하는 이카트리나 뉴욕.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뉴욕의 실용주의를 더한 호보백과 토트백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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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톤 프린트에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토트백은 우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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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이 많은 날에는 수납력이 뛰어난 렉싱턴 토트백과 함께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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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때부터 함께해온 골드 컬러 호보백은 가장 아끼는 가방 중에 하나다.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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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파스텔 컬러 아이템에 손길이 간다. 누드 핑크 컬러의 클러치백은 주말 브런치 때 자주 든다. 가방은 모두 이카트리나 뉴욕(Ekatrina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