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하게 솟아난 초록잎의 향과 활짝 피어난 꽃향기가 봄을 맞이한다.

1 에르메스의 오 드 네롤리 도레 오렌지꽃에서 추출한 네롤리 에센스를 메인 노트로 블렌딩했다. 새콤한 프루티 향도 살짝 풍기지만 달콤한 사프란 향이 더해진 신선한 꽃향기가 더 도드라진다. 100ml 15만2천원.
2 조 말론 런던의 네스터셤 앤 클로버 코롱 초록빛의 클로버 잎과 레몬이 어우러져 톡 쏘듯 시원한 첫 향으로 시작해 베티버와 재스민의 꽃향기가 서서히 올라오며 향긋한 조화를 이룬다. 50ml 가격미정.
3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바카라 루쥬 540 붉은빛의 크리스털이 탄생하는 과정을 향의 3단계로 섬세하게 블렌딩했다. 달콤하면서도 이국적인 재스민과 사프란 향에 삼나무의 우디 노트가 포근하게 전해지며 앰버 그라스의 짙은 나무 향으로 마무리된다. 70ml 32만9천원.
4 아틀리에 코롱의 앙상 진해 선명하게 다가오는 벚꽃과 터키 로즈 향에 인디언 넛맥과 파촐리의 스파이시한 향취까지 골고루 느껴지는 향이다. 100ml 37만5천원대.
5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베르 말라키트 플로럴 향의 톱 노트에서 삼박 재스민, 일랑일랑으로 이루어진 미들 노트로 넘어가는 향이 특히 매력적이다. 100ml 38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