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리뉴얼로 도전 정신을 불태우고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을 모색하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행보.

1 휠라 정구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휠라는 스타일리시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휠라의 아이덴티티에 컨템퍼러리 감성을 더한 라인 휠라 오리지날레를 주목해야 한다. 휠라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당시의 농구화나 로고 티셔츠를 떠오르게 하는 라인이다. 컬러는 이탈리아에 뿌리를 둔 브랜드답게 그린, 레드, 화이트 3가지 컬러를 활용해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휠라의 2016년 봄/여름 컬렉션, 기대해도 좋다.

 

2 헤드 3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완성한 감각적인 스키 웨어 컬렉션 프로젝트 X. 헤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틸만 라우트바흐는 야간 보딩에 적합한 3M 소재를 활용한 프린트의 오버사이즈 재킷을, 럭키 슈에뜨의 김재현은 모자와 소매에 여우털을 덧댄 글래머러스한 스키 점퍼를, 슈콤마보니의 이보현은 핸드 프린팅이 돋보이는 경쾌한 프린트 스키웨어를 제안했다. 11월 22일까지 커먼 그라운드 1층에서 팝업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3 EXR Ride Your Life! (시작하라! 인생의 모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리브랜딩을 마쳤다.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겸 건축가인 레나토 몬타네르를 아트 디렉터로 영입하고 그래픽과 신소재를 적극 활용하며 스포츠에 예술적인 감성을 결합해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헤리티지, 스피드, 액티브까지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아이템들을 보고 싶다면 신사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The×House’로 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