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늦추고 피부와 모발을 보다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화장품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르게 된다. 그래서 20인의 뷰티 전문가에게 물었다. 더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당신이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무엇인가요?

1 SK-Ⅱ의 스템파워 아이크림 15g 12만원대

SK-Ⅱ의 스템파워 아이크림은 제형이 지나치게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눈가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돼 탄탄한 눈가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다. 스킨케어 첫 번째 단계에 사용하면 피부가 종일 탱탱하게 유지되는 코스메 데코르테의 모이스쳐 리포솜과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의 더 헤어케어 컨센트레이트 에센스 역시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매일 찾는 제품들!  – 임미현(제니 하우스 청담점 원장)

 

2 랑콤의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리바이바-플라즈마™ 30ml 15만원

랑콤의 레네르지 에센스는 1회 사용 후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 보기 드문 안티에이징 제품. 피부가 처지는 환절기에 집중해서 사용하면, 피부가 탱탱하게 되살아나 환절기가 찾아올 때마다 꺼내 들게 된다. 프레쉬의 크렘 앙씨엔느 아이크림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면서도 보드랍게 마무리되어 수시로 사용하고, 두피가 자극받고 가렵게 느껴질 때에는 르네 휘테르의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 플루이드를 이용해 두피를 진정시켜 트러블과 탈모를 예방한다. – 최향진(<코스모폴리탄>뷰티 디렉터)

 

3 르네 휘테르의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 플루이드 50ml 5만4천원

모발 건강을 위해 르네 휘테르의 포티샤 샴푸와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 플루이드를 함께 사용한다. 일주일에 한 번 플루이드 제품으로 두피를 진정하고 각질을 제거한 후,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쫀쫀한 제형의 에센스가 피부를 삶은 달걀처럼 보드랍게 가꾸는 입생로랑의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과 눈가에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시세이도의 수퍼 아이 컨투어 크림도 애정하는 아이템들. – 임희정(<쎄씨> 뷰티 디렉터)

 

4 Re:NK의 케이 크림 15ml×4 18만원

밤 타입의 제형이 피부에 닿으면 부드럽게 녹는 Re:NK의 케이 크림은 사용하는 순간 피부가 편안해지고 미세주름이 개선되며, 꾸준히 사용하면 얼굴선도 한결 탄탄해져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아이크림은 너무 묽은 제형은 선호하지 않는데 버츠비의 인텐스 하이드레이션 아이크림은 적당히 견고한 제형이 건조한 눈가를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라 즐겨 사용한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에 함께 사용하는 영양 세럼인 케라스타즈의 이니셜리스트를 수시로 사용한다.  – 김주은(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5 아베다의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100ml 3만6천원

모발 건강을 위해 뜨거운 열을 이용한 헤어 드라이나 펌을 되도록 하지 않고, 매일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관리한다. 애용하는 제품은 거칠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아베다의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제품으로, 샴푸 후 손상된 모발 끝부분에 많은 양을 집중해서 바른 뒤 씻어내면 모발이 날로 건강해지고 윤기가 도는 게 눈에 보인다. 손상된 피부와 잔주름이 개선되는 것이 느껴지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에센스와 쫀쫀한 제형이 눈가 주름을 탄탄하게 잡고 보습까지 더하는 크리니크의 리페어웨어 안티-그래비티 아이크림 역시 즐겨 사용한다. – 조애경(WE클리닉 원장)

 

6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Ⅱ 15ml 9만5천원

아이크림을 잘못 사용하면 비립종이 생기곤 하는데,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 아이세럼을 낮에 사용하고 크림을 밤에 사용하면 민감한 눈가가 촉촉하게 보호돼 즐겨 사용한다. 평소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3.0 같은 제품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한 뒤 피부가 푸석할 때에만 안티에이징 에센스를 바르며, 샴푸 후 모로칸오일을 듬뿍 바르고 머리를 말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 김미구(<엘르> 뷰티 디렉터)

 

7 겔랑의 골드 오키드 임페리얼 아이 앤 립 크림 15ml 27만원대 
20대 초반부터 눈가 주름이 많기로 유명했던 터라 아이크림을 유독 꼼꼼하게 고르는 편이다. 겔랑의 골드 오키드 임페리얼 아이 앤 립 크림은 끈적임 없이 보들보들하게 마무리되는 데다 비립종이 잘 생기는 눈가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어 자꾸 손이 간다. 제품을 사용한 후로 ‘마사지 받고 왔냐’는 말을 자주 듣게 된 에스티 로더의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에이지-코렉팅 크림과 지성 두피의 트러블을 완화하고 탈모를 방지하는 아윤채의 스칼프 퓨어니스 클레이 샴푸도 수시로 찾게 되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 이성진(<럭셔리> 뷰티 디렉터)

 

8 샤넬의 르 리프트 쎄럼 30ml 20만8천원

30대로 넘어가며 푸석하고 늘어져 보였던 피부가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한 후로 부쩍 탄력 있고 건강해졌다. 리프팅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피부가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는 건 하루가 다르게 체감한다.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눈가 보습과 탄력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주어 20대 때부터 쭉 사용 중인 미키모토 코스메틱의 아이 트리트먼트 LCM과 모발 끝에 제품을 바르고 자면 거칠고 푸석한 머릿결이 어릴 적의 보드라운 머릿결로 점차 회복되는 리빙 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나이트 캡 역시 안티에이징 필수품이다. – 정애경(<보그걸> 뷰티 디렉터)

 

9 시슬리의 수프리미아 보므

제아무리 뛰어난 크림이라 하더라도 질감과 향, 보습과 탄력 기능 중 어느 하나는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밤 타입의 제형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다음 날 아침 피부가 전에 없이 탱탱하고 보들보들해진 게 느껴진다. 아이크림은 묽은 제형보다는 라프레리의 쎌루라 아이크림 플래티늄 래어처럼 되직한 제형이 피부 위에 부드럽게 녹으며 눈가 탄력을 개선하는 제품을 사용한다. 두피를 진정시키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베다의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로 머리를 감고 일주일에 한두 번 두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를 사용한다. – 안소영(<마리끌레르> 뷰티 디렉터)

 

10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로션 200ml 3만5천원

예민한 피부를 가진 탓에 안티에이징 제품을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금세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긴다. 게다가 건조한 피부는 쉽게 잔주름이 생기고 안색이 칙칙해지기 때문에 평소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로션과 같은 고보습 로션과 보습 마스크 팩을 사용하며 보습을 충분히 하는 식으로 관리를 한다. 눈가에는 비타민 A성분이 함유된 피부 연고를 수시로 발라 관리하고, 머리를 감을 때에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되  모발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머리를 말린다. – 김윤지(후즈후 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