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인 컬러가 더욱 과감하고 다채로워졌다. 속눈썹 사이의 가느다란 선 하나로 네 가지 표정을 연출하는 법을 준비했다.

의상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의상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1 Burgundy
붉은 기가 많이 도는 버건디빛 아이라이너는 강한 개성이 느껴진다. 버건디 컬러를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부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정돈해야 한다. 눈두덩은 음영을 살리는 것보다 피부톤과 똑같이 맞추거나 루즈 파우더로 꼼꼼하게 밑 작업을 한 뒤 라인을 그리는 게 좋다.

 

2 Purple 
컬러 아이라이너를 처음 시도한다면 보라색이 비교적 무난하다. 한국 여성의 검은색 혹은 갈색 눈동자와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이다. 보라색이 부담스럽다면 미세한 펄이 섞인 아이섀도와 섞어 바를 것. 자칫 강해 보일 수 있는 보라색을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3 Green 
눈가 점막을 꼼꼼하게 메워 눈꼬리부터 가운데까지는 일정한 두께로 속눈썹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그린다. 눈꼬리 쪽 그늘이 있는 부분은 위쪽으로 뾰족하고 길게 빼면서 컬러 포인트를 준다. 그린 컬러는 볼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아이라인만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 Orange
아이홀 전체에 음영을 주기 위해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색 혹은 연한 누드 컬러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먼저 바른 뒤 아이라인을 그린다. 눈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일정한 두께로 일자로 길게 라인을 그리면 눈을 떴을 때 보일 듯 말 듯하지만 눈매는 훨씬 또렷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