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빙수라고 부르지만, 맛과 모양은 제각각인, 지금 가장 먹고 싶은 빙수 5가지.

1 공차의 밀크티 실크빙수. 2 파크 하얏트 서울의 트로피컬. 3 와이키키의 셰이브 아이스.

1 공차의 실크 빙수

얼음을 대패로 밀어낸 듯 실크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아이스가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다. 밀크티로 만든 아이스에 블랙펄과 우유 푸딩을 함께 내는 밀크티 빙수, 타로 맛의 아이스에 블랙펄과 치즈 푸딩을 곁들인 타로 빙수, 얼린 망고와 망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망고 빙수까지 총 3가지로 대만 빙수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 밀크티 실크빙수 9천6백원  

2 파크 하얏트 서울의 트로피컬 빙수

빙수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목소리로 추천하는 더 라운지의 빙수는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풍성한 맛이 특징. 올해 새롭게 선보인 트로피컬 빙수는 밀크 아이스에 복숭아, 패션프루트, 망고, 라임으로 만든 소스와 코코넛 퓨레를 뿌린 후 바삭한 파인애플 칩과 파인애플, 망고를 듬뿍 얹어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가격 트로피컬 빙수 2인용 3만5천원 

 

3 합의 콩 빙수 & 유자 빙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를 합친 한식 디저트 카페 합의 콩빙수와 유자 빙수는 단연코 여름 시즌 최고 인기 메뉴다. 우유 얼음 사이사이에 콩가루를 켜켜이 넣어 팥을 넣지 않고 오로지 콩가루로만 맛을 낸 콩빙수는 그야말로 별미. 더불어 유자로 맛을 낸 상큼한 얼음에 직접 쑨 단팥을 올린 유자 빙수는 명불허전 빙수다. 가격 8천원

4 더 말랑말랑의 땅콩 빙수

청담동의 핫 플레이스, 더 말랑말랑의 땅콩 빙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높게 쌓아 올린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별다른 토핑은 없지만, 질 좋은 우도산 땅콩으로 맛을 낸 밀크 아이스로 맛을 더했다. 빙수 위에 잘게 다진 땅콩을 뿌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땅콩 마니아라면 올여름 반드시 도전해봐야 하는 빙수다. 가격 1만원  

 

5 와이키키의 셰이브 아이스

하와이의 명물로 통하는 형형색색의 시원하고 달콤한 셰이브 아이스를 경리단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즉석에서 얼음을 갈아 둥글게 만든 후 과일 시럽을 뿌려 만들어 청량감이 느껴지는 와이키키는 총 12가지의 셰이브 아이스를 선보인다. 딸기, 블루 레몬 에이드, 파인애플 시럽으로 만든 레인보우가 대표 메뉴다. 가격 3천5백원~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