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운관에는 웨이브 헤어를 한 스타들이 유독 눈에 띈다.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여배우의 웨이브 스타일 따라잡기.

1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
백수지 헤어 스타일은 시스루 뱅 헤어와 얇고 균일한 웨이브, 오렌지 브라운 컬러가 특징이다.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모발이 얇을수록 잘 어울린다. 모발을 일자로 커트한 뒤 앞쪽에만 층을 내 머리를 묶었을 때 자연스럽게 옆머리가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슷하게 펌을 하려면 얇은 롤로 균일하게 ‘직펌’이나 ‘디지털 펌’을 하면 된다. 다소 부스스해 보일 수 있으므로 윤기를 주는 헤어 스프레이나 웨이브 전용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 – 하나(김청경 헤어페이스 헤어 디자이너)

 

2 <구여친클럽> 송지효

털털한 김수진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에 집중했다. 머리를 일자로 자르되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모발 전체에 약간씩 층을 내고 사선으로 컬을 넣어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웨이브 스타일을 연출했다. 쿨 베이지 컬러로 염색해 차분한 느낌을 살렸고, 스타일링을 할 때는 머리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헤어 오일로 정돈하고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 홍다(제니하우스 올리브점 헤어 디자이너) 

 

3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오초림의 풍성한 웨이브 스타일을 위해서는 열펌을 이용해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균일하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만든다. 이때 모발 끝을 일자로 커트해야 펌을 한 후 컬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평소 머리를 말릴 때 인위적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은 금물! 헤어 에센스를 골고루 바른 후, 손으로 모발을 돌돌 말며 본래 컬 모양을 살리며 말려야 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된다. – 신선아(김활란뮤제네프 도산라벨르점 헤어 디자이너)

 

4 <상류사회> 유이
재벌가의 딸인 장윤하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유이는 굵은 웨이브 헤어에 차가운 브라운 컬러로 염색했다. 살짝만 층을 내서 자르고, 가장 굵은 컬로 세팅 펌을 했다. 세련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윤기 나는 모발과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이 포인트다. 평소 모발 관리를 꼼꼼하게 하고 스타일링 마지막 단계에 컬을 빗어 모발이 흩어지게 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든다. – 한수화(제니하우스 올리브점 헤어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