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부터 족집게, 왁스, 제모 크림, 레이저 제모까지. 가장 대표적인 다섯 가지 제모 도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셀프 제모 주의 사항

각질과 먼지가 쌓인 맨 살에 제모를 하는 경우에는 제모가 잘 되지 않고 상처를 입기도 쉬우므로 제모 전엔 반드시 몸을 깨끗이 한다. 또 제모 직후에는 피부에 자극이 가는 행위를 되도록 삼가고, 인그로운 헤어 방지를 위해 평소 각질 제거와 보습 관리도 유의한다. 

 

1 제모 크림

제모 크림은 털을 녹여내는 강한 화학 약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사용 전 겨드랑이 안쪽이나 팔목 안쪽에 발라 미리 테스트하고, 제모 크림 도포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잔여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제모 후 3~5일 동안은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행동을 피한다. 

 

2 면도기

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되도록 털이 난 방향으로 면도를 하는 것이 좋다.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제모를 할 경우 피부 표면을 과도하게 자극할 위험이 높고, 털을 피부 속으로 파고들게 만드는 인그로운 헤어가 발생할 위험도 높기 때문! 면도 전 따뜻한 물로 피부를 적신 후 촉촉한 셰이빙 젤이나 크림을 도포한 후 제모해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면도 시에는 날카로운 날이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도록 손으로 최대한 부드럽게 피부를 쓸어내 듯 면도한다. 

 

3 족집게

털의 양이 적은 국소 부위에 적당한 제모 방법. 원하는 털을 딱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공을 피부 위로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큰 자극이 생겨 각종 피부염 및 각질, 색소 침착, 인그로운 헤어를 유발할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족집게를 사용한 제모는 가급적 삼가고 부득이 족집게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사용 전 반드시 도구를 제대로 소독하고, 털이 난 방향대로 털을 가볍게 뽑는다. 제모 중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후시딘 등의 연고를 즉시 발라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4 왁스

피부에 전용 왁스를 바른 뒤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스트립을 떼어내는 방법. 넓고 평평한 부위를 제모할 때 좋은 방법으로, 털을 뿌리째 뽑기 때문에 제모 후 새롭게 털이 날 때 털이 굵어 보이지 않는다. 스트립을 떼어낼 때에는 그 각도가 피부와 직각이 아닌 수평으로 떼어내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제모 후 약간의 통증과 피부 자극이 있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사람은 심한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니 유의해야 하며, 왁싱 이후에는 3일 정도 태닝이나 입욕, 수영장, 바닷가를 피하고, 레이저 치료나 필링은 2주 정도 삼가야 한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보다 레이저 출력이 낮은 편이지만, 레이저를 사용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 전 사용 설명서의 방법대로 정확히 레이저를 조사하고, 동일한 부위에 반복적인 조사를 피하며, 피부가 얇은 인중이나 겨드랑이 부위는 최대한 약한 단계로 레이저를 조사한 후 차츰 한 단계씩 강도를 높여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색소 침착이 심하거나 선탠을 한 경우에는 레이저가 피부 색소에 반응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