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스무 살이 지나면 가슴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90% 이상 지방으로 이뤄진 가슴은 사소한 움직임에도, 체중 변화에도 쉽게 탄력을 잃고 처지기에 얼굴만큼이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길고 긴 세월, 가슴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

탄력 있는 가슴을 위하여
아무리 아름다운 가슴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망가지기 쉽다. 가슴 모양을 망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하여.

 

1 37℃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오랜 시간 몸을 담그는 목욕은 피할 것. 가슴 부위는 피부가 얇아 민감하기 때문에 열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거나 건조해지기 쉽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가슴을 찬물로 헹군다.
2 급격한 체중 변화는 가슴의 지방조직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가슴 모양을 망친다. 아름다운 가슴을 위해서도 적정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가슴 크기에 비해 너무 크거나 지나치게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기 쉽다. 단, 자신의 가슴 둘레와 컵 사이즈에 딱 맞는 브래지어라도 장시간 착용하면 가슴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방해하므로 주의한다.

4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자거나 어깨가 앞으로 굽은 자세는 가슴 모양을 망친다.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가슴, 등 주변의 긴장을 풀어준다.
5 운동을 할 때는 가슴 사이즈에 맞는 스포츠 브라를 착용한다. 운동을 하는 동안 가슴은 놀라울 만큼 많이 움직이는데, 이로 인해 가슴 지방조직 사이에 자리한 쿠퍼 인대가 늘어나면서 가슴이 처지게 된다.
6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가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하다. 특히 콩을 함유한 식품은 가슴 발육을 촉진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석류와 콜라겐 생성과 가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아르기닌과 라이신을 다량 함유한 생선도 자주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