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의 성지, 완주에서 찾은 농가식당 두 곳. 전주 가는 길에 들르기에도 좋다.

1 행복정거장

완주군 모악산 자락 아래, 전북도립미술관 옆에 자리한 행복정거장은 로컬푸드의 집합소다. 1층에서는 완주군에서 재배하 고 만든 농축산물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농원과 생산자의 이름을 내건 유정란, 말린 나물과 과일, 채소즙, 지역에서 만든 베이커리류가 주를 이룬다. 2층은 뷔페로 운영한다. 가격은 1인당 1만2천원으로 저렴하지 않지만 완주군의 농산물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식자재를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돼지감자를 이용한 돼지감자 장아찌는 꼭 맛봐야 한다. 달콤하고 쫀득하다. 김치맛도 훌륭하다.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1069-9 문의 070-7008-4403

 

2 비비낙안

농가식당 비비정은 완주군 비비정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었다. 비비정으로 가는 길, 낮은 언덕에 생긴 비비낙안은 비비정마을을 바라보며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와 유기농 레몬꿀차, 그리고 마을에서 직접 말린 뽕잎과 아카시아꽃, 당초고추잎으로 만든 각양각색의 전통차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음료주문 시 제공하는 쿠키도 제법 맛있다. 진돗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동네 주민을 마주치기도 한다.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1478-93 문의 063-291-8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