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판체비추는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작은 반점과 주근깨 때문에 전체적인 피부톤이 얼룩덜룩해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소 침착된 부분들이 점점 짙어지고 얼굴 곳곳에 검버섯이 핀 듯 얼굴이 지저분했죠.”

BEFORE 오른쪽 눈썹 위에 뭉쳐 있는 짙은 갈색 부분이 검은 반점, 즉 멜라즈마다. 잠재된 색소 침착 부분이 많이 보인다.AFTER 실험 결과 피부 아래의 색소는 19% 감소했다. 갈색 반점의 밀도는 6% 낮아졌다.

피부과 전문의 프란체스카 푸스코의 처방 애나 판체비추의 경우 임신 기간 동안 겪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짙은 반점이 더 많이 생겼는데 이는 홈케어로 치료하기 힘든 피부 트러블 중 하나다. “제가 선택한 스킨케어 처방은 딱 세 가지예요. 순한 타입의 각질 제거제와 화이트닝 세럼,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이 세 가지만 꾸준히 발라도 짙은 색소 침착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어요.” 푸스코의 말처럼 그동안 애나가 사용한 굵은 입자의 각질 제거제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피부 붉은 기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피부는 아주 약한 강도의 자극에도 즉각 반응하기 때문에 모공 속에 꼭꼭 숨은 피지와 각질을 없애려고 피부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면 노폐물 제거는커녕 되레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고 붉은 기가 심해지는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각질 제거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화이트닝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침투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외선은 이미 생성된 반점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적이죠. 자외선 차단제가 빠진다면 석 달 동안의 프로그램이 무의미해집니다. 그만큼 중요한 단계라는 걸 명심하세요.” 푸스코는 위의 세 단계만 충실히 지킨다면 불규칙한 피부톤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렇다면 석 달 후의 경과는? 코와 볼 주변의 붉은 기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사라졌고 검은 반점인 멜라즈마와 군데군데 퍼져 있던 갈색 반점도 옅어졌다.

애나 판체비추의 리뷰 “전문가가 제안한 제품 목록에는 개수가 무척 많았어요. 매번 모든 제품을 바르는 게 쉽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점이 옅어지고 피부가 더 부드러워져서 푸스코 박사의 프로그램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어요.” 





의사의 처방

1 비쉬의 놀마덤 3-in-1 모공정화 마스크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부드럽게 흡착해 피부를 정화한다. 120ml 2만7천원대.

2 키엘의 파워풀 링클 리두싱 아이 크림 눈가 부기와 칙칙한 피부톤에 효과적인 카페인 성분을 담았다. 14ml 6만2천원.

3 비오템의 리퀴드 화이트 에센스 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하고 피부에 환한 빛을 되찾아준다. 50ml 11만5천원대.

4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미네센스 컬러 컨트롤 브라이트 모이스춰라이저 SPF35 자외선 차단은 물론 얼룩덜룩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정돈할 수 있다. 30ml 7만원대.

5 폴라초이스의 클리니컬 1% 레티놀 트리트먼트 밤 전용 레티놀 크림으로 안정화된 고농축 레티놀 성분이 늘어난 모공을 탄력 있게 조여주고 기미와 붉은 트러블 자국을 완화한다. 30ml 6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