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슈즈와 웨지 슈즈의 현실적 활용도에 대한 고찰.

1 웨지힐 샌들은 가격미정,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플랫폼 샌들. 2 플랫폼 샌들은 가격미정, 디올(Dior).

Platform & Wedge Shoes
런웨이에선 어떤 일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워진 뉴 레이디라이크 룩을 완성할 때, 록 시크 느낌을 간직한 보헤미안 디스코 걸로 변신할 때, 길이가 긴 와이드 팬츠를 고급스럽게 보여줄 때… 여기저기 플랫폼과 웨지힐 슈즈가 활약. 
디자이너들 머릿속에선 어떤 일이? 여성 여러분, 슬슬 하이힐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시렵니까? 스틸레토 하이힐이 불편하시다면 이런 건 어떻습니까? 
우리 옷장에서의 파워 지수는? 굽이 10센티미터가 넘는 신발을 신고도 뛸 수 있다니! 플랫폼과 웨지힐 자체의 귀환은 그야말로 반가운 일. 그러나 이번 시즌에 새로 나온 디자인들이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할 만큼 매력적이냐는 좀 생각해볼 문제. 그 자체로는 멋지지만 몇 년 전에 신던 것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디자인이거나 장인 정신 덕에 너무 비싸졌다면 리얼웨이에서는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우니까. 단 스포티한 컬러와 소재를 웨지힐에 결합한 신발은 꽤 새로워 보임. 
그래서 사라는 거, 말라는 거? 같은 게 있다면 굳이 살 필요는 없잖아? 캐주얼풍의 웨지힐 샌들은 20대에겐 추천. 30대 이상이라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