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믿음직스러운 한미사진미술관과 매그넘 포토스가 만났다.



그 이름만 들어도 믿음직스러운 한미사진미술관과 매그넘 포토스가 만났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Magnum’s First"는 전시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전시 제목 그대로 매그넘의 창립 후 첫 전시를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 사실 이 전시의 존재가 알려진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시대의 얼굴(Face of Time)"이라는 제목으로 1955년 6월부터 오스트리아의 다섯 도시에서 순회전을 마친 후 이 존재가 까마득히 잊혀졌었다. 그러다 50년이 지나 프랑스문화원 창고에서 두 개의 나무상자에 담긴 전시작들이 발견됨으로써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복원된 포토저널리즘의 산실이자 1950년대의 사진가들이 구축하고자 한 사진에 대한 신념과 매그넘의 정체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대표 연작 중 간디의 마지막 모습과 장례식을 담은 18점이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며 로버트 카파, 에른스트 하스 등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의 오리지널 흑백프린트 83점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는 4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