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고, 도구를 이용한 손쉬운 클렌징 방법은?

1 유분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는다

1년 365일 유분과 피지가 마구 샘솟는다면 피부 속 수분은 지키면서 피지를 잘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넘쳐나는 유분과 모공 속 먼지를 제거한다고 뽀드득하게 씻기는 제품을 쓰면 오히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 각질층을 훼손할 수 있다. 피부 번들거림은 잡았지만 ‘속 건성’으로 골치라면? 화장품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각종 뷰티 비법을 보유하고 있는 브레게 홍보팀의 전현정 과장의 노하우는 이렇다. “예민한 피부 덕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어요. 결국 제가 선택한 건 ‘속 건성’은 해결하고 유분기는 쏙 잡아주는 곡물 스크럽이에요. 쌀과 보리, 수수, 콩, 옥수수 등 7가지 곡물 가루에 우유를 섞어 피부를 매일 닦아내는 거죠.” 지성 피부임에도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만의 노하우에 귀가 솔깃해진다.

 

1 아벤느의 클리낭스 젤 과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글리세릴 라우레이트 성분이 피지 생성을 줄인다. 200ml 2만7천원. 꼬달리의 퓨리파잉 마스크 부드러운 화이트 클레이 성분과  8가지 식물성 에센셜 오일 성분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한다. 75ml 3만5천원. 한율의 어린 쑥 클렌징 폼 어린 쑥 성분이 축적된 피부 노폐물 배출을 도와 칙칙한 안색을 환하게 밝힌다. 180ml 1만8천원대. 센카의 퍼펙트 젤 풍부한 거품이 불필요한 유분기만 제거한다. 160g 1만6천원. 멜비타의 넥타 퓨어 퓨리파잉 클렌징 젤 페퍼민트 증류액이 유분기를 제거해 피부를 산뜻하게 한다. 200ml 2만7천원.

2 손쉽고 간편한 딥 클렌징

확실히 요즘 대세는 손보다 도구다. 모공보다 얇은 미세모가 모공 속은 물론 손으로는 쉽게 닦아내기 힘든 콧방울 옆과 입가 등의 사각지대의 오염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 완벽한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그런데 초당 300회 이상 회전하는 진동 브러시가 피부 표면을 다치게 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클라리소닉의 홍보팀 이윤화 과장의 설명은 이렇다. “과도하게 힘을 줘서 피부를 밀어내듯 닦으면 예민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사용 시 피부에 충분한 거품을 도포한 뒤 브러시를 움직여주면 브러시 힘에 의한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사용 시간도 3분이면 충분하죠.” 메이크업과 먼지를 한 번에 클렌징하려면 밤 타입 클렌저도 좋은 대안이다. 제품을 마른 피부에 덜어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피부 온도에 의해서 제형이 녹아내리고 유분 함유량이 높은 메이크업 잔여물과 쉽게 유화돼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쏘내추럴의 더스트 오프 쉴드 딥 클리어링 패드 패드로 닦아내면 얇은 막이 생겨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공기 속 각종 유해 요소들로부터 피부를 방어해준다. 40개 1만2천원. 클라리소닉의 아리아 브러쉬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미세 진동으로 손 세안보다 6배  강한 세정 효과가 있는 페이스 전용 브러시. 20만원대. 이브롬의 클렌저 피부 독소 제거를 돕는 유칼립투스 오일과 항균 효과가 있는 정향 오일 등 다양한 식물성 오일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하게 클렌징할 수 있다. 50ml 8만9천원. 딥티크의 로즈 클렌징 밤 피부 진정 작용을 하는 아몬드 오일과 일랑일랑, 미모사 성분을 담았다. 에뛰드 하우스의 매직 버블-브러쉬 필링 브러시 위로 거품이 나오는데 부드럽게 문지른 후 미온수로 헹궈내면 각질 제거는 물론 메이크업도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150g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