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그루밍을 위해 굳이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요.” 톰 포드가 말하는 남자가 더 남자다워지는 화장법.

1 화장한 남자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컨실러가 최적의 무기다. 비비 크림으로 피부를 전체적으로 덮기보다는 컨실러로 결점 부위만 커버한다. 눈 밑, 입술 옆 라인, 팔자 주름에 컨실러를 소량 펴 바른다. 목젖에도 가볍게 바른다.

2 강인한 눈썹은 남자의 자존심. 눈 앞머리와 눈썹산을 동일한 굵기로 일자로 그리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눈썹 앞머리를 도톰하게 그리기 시작해서 눈썹산에 다다르면 제품의 각진 표면을 사용해 각지게 그린다. 눈썹 아랫부분보다 눈썹 위 라인을 따라 그리는 것이 눈썹 모양 잡기가 더 편하다.
 

3 브론징 젤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듯 구릿빛 피부를 연출한다. 손가락으로도 충분하다. 브론징 젤로 광대뼈 앞쪽부터 구레나룻 부분까지 연결하고, 헤어 라인, 관자놀이에 찍어 바른 후 손가락으로 펴 바른다. 턱선을 따라 바르면 얼굴이 작아 보인다.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부위가 바로 귀. 그래야 피부톤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러운 혈색이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