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국민 향수라 칭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와 겐조의 플라워바이겐조에게 새로운 단짝 친구가 생겼다.

겐조는 브랜드 내 가장 인기 있는 향수인 플라워바이겐조의 탄생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하얀색 포피를 담은 새로운 향수 플라워바이겐조 로 오리지넬을 출시했고, 랑방은 브랜드 내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의 남성 버전인 에끌라 드 아르페쥬 뿌르 옴므를 선보였다. 기존의 플라워바이겐조가 불가리안 로즈와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진 우아한 파우더리 플로럴 향이었다면, 플라워바이겐조 로 오리지넬은 아쿠아틱 어코드와 피오니, 머스크가 어우러진 상큼한 프레시 플로럴 향을 자랑해 기분에 따라 골라 뿌리기 좋다. 아쿠아틱 어코드와 시트러스 후르츠, 바이올렛 리브스와 머스크가 조화된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 뿌르 옴므는 레몬과 피오니, 화이트 시더우드가 조화돼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자랑하는 에끌라 드 아르페쥬의 남자친구답게 역시나 상쾌하면서도 섹시한 향을 자랑한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한 이 새로운 짝꿍 향수들을 소중한 나의 짝꿍과 나눠 가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