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 피플들은 옷과 액세서리 쇼핑으로 봄을 맞이한다. 성큼 다가온 봄을 위해 그들이 장만한 새로운 물건들.

1 알루미늄 소재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202 팩토리(202 Factory). 2 면 소재 쇼츠는 40만원대, DVF.

1 박스 백 | 이주현, 마가린 핑거스 디자이너
반듯하게 각 잡힌 박스 백은 포인트 액세서리로서도 탁월하지만 정리가 안 되는 쇼퍼백에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 만점이다.

 

2 깅엄 체크 쇼츠 | 김민희, <인스타일> 패션 에디터
체크 패턴 중에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깅엄 체크다. DVF의 깅엄 체크 쇼츠를 티셔츠와 함께 발랄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3 반소매 스웨트 셔츠 | 강민경, 가수 
적어도 질 샌더의 컬렉션을 보기 전까지는 너도나도 입는 스웨트 셔츠는 이제 구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반소매의 큼직한 스웨트 셔츠를 같은 톤의 셔츠와 레이어드한 질 샌더 컬렉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봄에는 이렇게 입어볼 생각이다.



1 면 소재의 팬츠는 55만원, 에트로. 2 아세테이트 소재의 선글라스는 20만원,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3 소가죽과 메탈 소재 벨트는 9만8천원, 럭키 슈에뜨(Lucky Chouette). 4 실버 소재의 이어 바는 15만2천원, 넘버링(Numbering).

4 컬러 팬츠 | 최준영, 모델
에트로에서 히피 룩을 제대로 완성해줄 팬츠를 찾았다. 밑단과 주머니 부분의 올을 자연스럽게 풀어둔 것이 포인트. 여기에는 납작한 가죽 샌들을 신겠다.

 

5 패턴 선글라스 | 김지영, 패션 홍보 담당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특별한 선글라스가 쏟아졌다. 늘 2% 부족한 자신감 때문에 화려한 선글라스 앞에서 늘 고민만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도전해볼 결심을 하고 구입했다.

 

6 도형 벨트 | 한송희, 패션 홍보 담당
크리스토퍼 케인과 럭키 슈에뜨가 약속이라도 한 듯 조형적인 도형 모티프의 액세서리를 내놓았다. 그중 매니시 룩과 어울릴 벨트가 눈에 들어왔다.

 

7 이어 바 | 김지후, <얼루어> 패션 에디터
귀고리와 반지 레이어링은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특히 눈에 띈 것이 질 샌더와 로에베 컬렉션에서 선보인 조형미 돋보이는 귀고리였는데, 넘버링에서 그걸 대체할 만한 것을 구입했다.



1 실크 소재의 타이 스카프는 가격미정, 타마(Thama). 2 라피아와 레이스 소재 모자는 가격미정, 메종 미쉘 바이 레어마켓(Masion Michal by Rare Market). 3 스틸과 소가죽 소재 손목시계는 1백25만원,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4 페이턴트 소재의 키튼힐 슈즈는 6만9천원, 자라(Zara)

8 타이 스카프 | 오가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사각형의 반듯한 스카프가 아닌,  남성복 타이처럼 얇은 스카프는 이번 시즌 꼭 장만해야 할 아이템. 목에 가볍게 둘러 매듭 대신 스카프 링을 끼워 착용해도 되고, 둘둘 감아 매듭을 감춰서 터틀넥 효과를 줘도 된다.

 

9 레이스 페도라 | 김지혜, 스타일리스트
봄이 오면 옥스퍼스 셔츠에 선글라스, 와이드 팬츠를 입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여기에 페도라까지 더하면 완벽하겠다. 이번 시즌에도 J.W. 앤더슨과 밴드오브아웃사이더스 등 많은 컬렉션에서 다양한 와이드 햇이 줄지어 등장했는데, 마냥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메종 미쉘처럼 레이스 디테일로 여성미를 강조한 것을 선택했다.

 

10 클래식 손목시계 | 이명신, 로우 클래식 디자이너
나이가 들수록 제대로 된 시계를 갖고 싶은 욕구는 커져만 가는데, 값비싼 시계를 구입하기는 여전히 망설여진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만한 시계를 아자벨 마랑에서 발견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라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찰 수 있겠다.

 

11 파스텔색 키튼힐 슈즈 | 이영주, 커밍스텝 디자이너
조나단 선더스 컬렉션의 보랏빛이 감도는 하늘색 의상을 보는 순간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런웨이의 
모델처럼 달콤한 파스텔 색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려입고 싶었지만 일상에서는 무리. 액세서리만이라도 달콤한 기분을 내고 싶어 슈즈를 구입했다.



1 송아지가죽 소재의 사각 형태의 백은 4백만원대, 모아나 바이 분더샵(Moynat by BOON THE SHOP). 2 니트와 양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디올(Dior). 3 에스파드리유는 9만9천원, 솔루도스 바이 플랫폼(Soludos by Platform).      

12 투박한 목걸이 | 김혜미, 패션 블로거
올봄 옷을 입을 때 반드시 함께해야 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목걸이. 아크네 스튜디오와 마르니 컬렉션에서는 짧은 길이의 목걸이가 룩의 완성을 도왔다. 올봄 마르니 컬렉션에서 선보인 것처럼 나무로 만든 목걸이를 구입할 예정이다.

 

13 레드 백 | 김은경, 패션 홍보 담당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컬러로 검정만 한 게 없다. 그러다 보니 의상과 액세서리가 모두 검정 일색. 그래서 선택한 것이 레드 컬러 백이다. 대신 디자인은 클래식한 것으로 골랐다.

 

14 삭스 슈즈 | 김누리, 넘버링 디자이너
지난 시즌 샤넬에서 선보인 양말이 부착된 슈즈는 아이디어가 기발해 구미가 당겼던 아이템. 이번 시즌 디올에서도 유사한 슈즈가 나왔는데, 얼핏 보면 니트 소재의 양말을 신은 듯한 스타일이다. 거대 패션 하우스 샤넬과 디올에서 연이어 출시한 디자인이면, 구입 가치가 충분하다.

 

15 에스파드리유 | 이지민, 로우파이 대표
언젠가부터 위태로워 보이는 하이힐보다는 편안한 슈즈에 더 눈길이 간다. 얼마 전 구입한 솔루도스의 에스파드리유는 편한 착용감은 물론 자수 장식이 사랑스러운 제품. 보테가 베네타의 컬렉션처럼 깅엄 체크 패턴의 의상과 매치하고 싶다.